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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섭 강북구의원, 정화조 청소 시 모기 유충 방역작업 제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회 조윤섭 의원이 단독주택과 다가구 건물 등 정화조 약 2만개소를 대상으로 정화조 청소 시 모기 유충 방역작업도 함께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10일 조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민의 불편을 유발하는 주택가 해충과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대응 방안으로 원스톱 체제를 갖춰야 한다"면서 모범사례를 강북구 주문했다.

 

강북구 친수공간으로 우이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조깅과 자전거타기 등 생활스포츠를 즐기고 있지만, 여름철에는 모기와 깔따구로 인해 방역 민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이다.


조 의원에 따르면, 모기는 2월에서 4월 해빙기에는 해충 저항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시기에 집중방역이 이뤄져야 하며,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애면 성충 500마리 이상을 박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하수관이나 도로변 빗물받이, 물웅덩이, 정화조는 모기 유충의 서식지로 방역관리를 잘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강북구민으로서 누려야 할 보편적 공공서비스"라며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공공하수관, 공공건축물 정화조, 경로당,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신속한 방역 조치"를 주문했다.


또한 "정화조 청소 시, 모기 유충 방역작업도 함께 실시해야한다"며 "주택가 해충과 모기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한 선제적대응 방안의 원스톱 체제를 마련해 줄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