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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 인공지능 수도로 만들 것"포부 밝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민선8기 취임 후 첫 해외 출장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대 부설 'THE GOVLAB'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만나 AI의 미래 및 지방정부 차원의 운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관련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AI 분야 경기도가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하여 더욱 발전시킬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가 만난 세계적인 석학들은, AI 분야의 4대 천황이라고 불리는 메타 부사장 겸 AI 센터 최고책임자인 얀 르쿤을 비롯해 수년간 백악관 예산관리국에서 정책·전략에 관여한 피터 홀름, 2018 전세계 디지털 정부의 영향력 있는 학자 10인으로 선정된 스테판 베르휠스트 등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참석자들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의견을 나눴으며 "AI Localism이라는 생소한 분야에서 컴퓨터공학, 정치학, 사회학, 커뮤니케이션&미디어 등 경계를 초월한 전문가 그룹이 지자체 단위의 AI 정책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음에 무척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AI 활용 시 고려해야 할 원칙, 법과 정책, 책임과 감독, 공공조달 혁신, 대중참여 및 교육 등 깊은 통찰과 이해를 얻을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펀드 500억원을 조성하여 생성형 AI 생태계에 투자하고, 빅테크기업과 함께 경기도를 '인공지능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에 김 지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경기도는 미래성장산업국을 신설하고, 그 아래 AI빅데이터산업과 설치에 이어, 지난달에는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싱크탱크 그룹과 함께 하는 경기GPT TF를 운영 중에 있다"고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정보와 신기술 소외계층인 발달장애인 대상 GPT 도민창작단 시범사업도 시작했다"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해 그로 인한 사회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을 준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