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K-디자인 글로벌화를 위해 전국 디자인단체가 디자인 산업 발전전략을 제안한다.
국내 26개 관련 디자인단체 연합인 한국디자인단체 총연합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K-디자인 점프업 포럼'을 발족하고 ▲디지털·지속가능 디자인 ▲디자인 기업 및 인력 육성 ▲디자인과 산업간 융합 촉진 ▲디자인 해외 진출 활성화 등 4개 분과에서 디자인 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기조 강연을 맡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의 저자 안정기 작가는 "생성형 AI로 인해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디자이너들이 AI를 보조도구로 활용한다면 창의성을 더욱 높이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현선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장은 "AI 디자인과 ESG 디자인 등 메가트렌드에 대응하여 디자인계가 앞장서서 변혁을 주도하겠다"며 K-디자인 해외진출 등 충분한 지원을 해 줄 것을 촉구했으며, 디자이너 격려를 위한 디자이너의 날 제정 추진을 제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K-디자인 혁신전략'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 추진체계를 가동 중으로, 지난 18일 K-디자인 정책 협의회에 이어 이번 행사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우리 디자인 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민간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