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3년 연속 사용률 1위를 자랑하는 RTX6 집코어 웨지의 ‘코리아 에디션’이 출시된다.

골프에서 웨지는 다른 클럽에 비하면 소모품에 가깝다. 현역 투어 선수들은 더하지만, 라운드 횟수가 잦은 골퍼들은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교체한다고 할 정도다. 그래선지 다른 클럽보다도 특색이나 의미를 담은 한정판 웨지는 골퍼들의 관심사가 된다.

이번에 클리브랜드가 출시하는 RTX6 ZIPCORE의 한정판 시리즈인 ‘마이 디자인 에디션’은 코리아 에디션이 대표적이지만, 스타·머니·밀리터리·트럼프 등 총 5종의 에디션이 공개된다. 취향에 맞게 자신만의 웨지를 커스텀할 수 있다는 것이다.

RTX6 ZIPCORE 코리아 에디션은 투어 사틴(TOUR SATIN·실버), 블랙 사틴(BLACK SATIN·블랙)의 2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선택할 수 있는 로프트 각도는 사용빈도가 가장 높은 52·56°다. 샤프트는 다이나믹 골드 S200, 그립은 골프프라이드 투어 벨벳 풀 러버 그립을 장착하게 된다.

한정판 제품 출시에 앞서 클리브랜드는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된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 전원에게 RTX6 ZIPCORE의 헤드와 같은 디자인의 미니어처 디봇툴과 클리브랜드 모자를 증정하는 행사다.

또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스릭슨 Z-STAR 볼 하프 더즌(6알)을 증정하며, 추가로 추첨을 통해 캐디백(5명), 보스턴백(10명)도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카카오 톡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무신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클리브랜드골프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3년 간 사용률 1위

'웨지는 클리브랜드로부터' 광고 카피 현실로

클리브랜드골프는 집코어 출시 이후 ‘웨지는 클리브랜드로부터’라는 카피를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가장 많은 그루브인 19개의 그루브를 채택해 웨지 역사에도 한 획을 그었다.

그간 클리브랜드골프가 ‘웨지의 거장’ 로저 클리브랜드의 이름을 브랜드명으로 사용하는 ‘웨지의 명가’인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실제 시장 점유율은 그에 못 미쳤던 게 사실이었다. 그러나 집코어 시리즈 출시 이후로 판도가 달라진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각 골프 커뮤니티에서도 만족도 높은 후기가 나타났다. 기존 시리즈가 소비자들에게 이른바 ‘가성비’로 소구했다면, 집코어부터는 타사와 대등한 품질로 인식됐다.

보키와 맥대디가 양분한 것처럼 보이던 웨지 시장에 치고 들어온 집코어가 3파전을 벌이더니 위상을 높이고 있다는 건 사용자가 많아졌다는 게 실제로 눈에 띄기 때문이다. 클리브랜드에 따르면 현재 집코어 웨지는 지난 3년간 사용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