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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용 문래동 1~4가 지주협의회 총괄회장, 내년 총선 영등포 갑 출마선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화용 문래동 1~4가 지주협의회 총괄회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국민의힘 영등포 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회장은 "지난 수년간 문래동 1~4가 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여러 기관의 불합리한 업무 처리로 정상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 수 없었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답답함을 느꼈다"라며 "내년 총선에서 당당하게 제도권에 진입해 이러한 문제점들을 바로 잡아 나가겠다"라고 총선 출마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영등포 발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뚝심 있는 도전과 노력이 필요하다. 편법이나 허황된 욕심이 아닌 정직한 태도로 임무를 수행할 곳은 정치라 생각한다"며 "온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따뜻한 정치를 이끌기 위해 어떤 자리에서든지 최선을 다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일꾼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등포 갑 지역은(영등포 본동, 당산 1,2동, 도림동, 문래동, 양평 1,2동, 신길 3동) 을 지역과 비교해 낙후된 지역이 많은 구 도심지로 영등포구 균형발전을 위해 더욱 많은 공을 들여야 할 곳이다.

 

특히, 영등포구 문래동의 골목 집들은 1941년부터 건설된 주택이 고스란히 남은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지역은 1960년대부터 철공소 밀집 공단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지고 단층 공장에서 쇠 깎는 소리와 기계 돌아가는 소리는 지금도 변함이 들리고 있다.

 

 

또, 지역의 환경은 너무 열악하다. 서울의 서남권 중심이라는 영등포구 문래동은 현재도 푸세식 화장실이 존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해오면서 이러한 낙후된 문래동을 하루빨리 바꿔 보자는 취지로 열심히 뛰어왔다"라며 "영등포에서도 문래동 일대는 서울의 섬이다. 철공소가 자리하면서 쇳가루가 나오고, 인체에 유해한 절삭유 등 화공약품을 취급하고 있어 소규모 사업장이기는 하지만, 밀집된 철공소가 오랫동안 자리해오면서 지역의 환경은 더욱더 열악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주민들의 건강권에 대해 영등포구청에서는 이 지역 주민건강실태조사를 한번 해보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라면서 주민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한편, 영등포구 문래동 일대 주민건강실태조사의 필요성에 대해 구청 관계자는 "구청은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보아야 할 부분이다"라며 "구청은 구민 건강책임을 가지고 있기에 문래동은 특수한 지역이기 때문에 필요하다면, 할 수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주거환경정비사업 지구지정이 되어 있는 곳으로 지역에서 개발추진위원회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듯 보이지만 언제 개발이 이루어질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일부 주택 지붕은 1급 발암물질 함유량이 많다는 스레트로 형성된 곳들도 군데군데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