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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주 서울시의회 주택공간 위원장, SH공사 사옥 중랑구 이전 최종합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민병주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이 SH공사 사옥 중랑구 이전과 관련해 지난 4일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밝혔다.

 

SH공사 사옥 이전은 2018년 균형발전 계획 발표를 계기로 추진됐으나 입장 차이로 진전이 더뎠다.

 

민 위원장은 김헌동 SH공사 사장 면담에서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을 통해 사옥 이전과 관련된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정리했고 오세훈 시장과도 별도로 관련 내용을 합의했다고 말했다.

 

공사 노조의 강한 반대에 직면했던 현 사옥 매각 및 전 직원 중랑구 이동 계획은 현 사옥을 유지하면서 중랑구 신사옥을 활용하되 강남 지역 민원은 기존 사옥에서, 강북 지역 민원은 중랑구 신사옥에서 처리하는 것으로 조율했다.

 

또한 공공기여시설로 설치될 예정이던 공연장은 중랑구의 요청을 적극 반영해 기부채납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사옥이전부지 앞에 위치한 교통섬은 부지로 편입하지 않고 현행 유지하는 것으로 정리됐으며, 건축물의 높이는 인근 데시앙아파트를 고려해 30층 이하로 합의했다. 

 

민병주 위원장은 "중랑구민이 염원하던 SH공사 사옥 이전이 마침내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중랑구의 발전을 위하여 SH공사 사옥 이전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