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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식 이문 1구역 조합장 "해임총회 대응하다 입주날짜 못 맞출 수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일반분양 100% 성공을 이루며 동대문구 최대어로 손꼽히는 이문 1구역이 가칭 비대위로 인해 조합장 해임총회 발의 등으로 사업 진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해 12월 조합장 해임총회를 열었으나, 지난 7월 가처분 본안판결까지 임시총회 '무효'로 결론 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서면결의서 위조가 드러나며 조합은 비대위 측에 강경한 법적 대응 중이다.

 

이 가운데 이번 해임총회도 발의돼 이문1구역의 사업에 제동이 걸릴 예정이다. 조합은 해임총회 발의에 소식지와 문자로 위험성을 알리며 대응하고 있다.

 

조합원에게 발송한 문자 내용에 따르면 래미안라그란데 공사는 선행동 21층 공사 중인 가운데 아파트 가치를 높이기 위해 시스템(최고급 마감재, 커뮤니티 운영) 고급화 및 조경시설 특화 방안 결정을 앞두고 있고 2025년 1월 준공 및 입주를 위해 중도금 대출 및 임대아파트, 종교부지, 상가, 유치원 시설 매각과 도로, 공원에서 기반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정금식 조합장은 "조합이 해임총회에 대응하다 보면 시기를 놓쳐 입주 날짜를 맞추지 못할 수 있다"라며 "해임 발의 전자투표 및 홍보요원을 배척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문 1구역 조합은 해임총회 움직임에 큰 반향 없는 모습이다. 이문 1구역 조합원 A씨는 "더 이상 조합원들이 비대위의 거짓에 속지 않을 것"이라며 "해임총회에 관심이 없다"라고 답했다.

 

조합원 B씨는 "해임총회 대응하다 사업이 늦어지면 일반분양과 서울시 임대아파트 입주가 늦어지면 손해배상을 조합원이 분담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조합의 손해가 늘어나는 소모적인 일을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해임총회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