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건희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6일 웅진플레이도시에서 부천소방서와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웅진플레이도시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화재, 화학물질 유출 등 연쇄적 사고 상황에서의 긴급구조통제단과 유관기관의 임무수행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했다. 훈련에는 부천시, 부천소방서, 부천원미·소사·오정 경찰서 등 26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와 부천소방서는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지난 12일 기관별 임무부여와 협조 사항을 논의했으며, 23일 재난상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본훈련 리허설을 실시해 기관 간 역할 수행 과정을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했다.
26일 실시한 본훈련에서는 실제 상황과 같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고 상황 전파, 구조 활동, 피해 수습 등 재난대응 과정을 현실감 있게 재현해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
시는 이번 훈련 결과를 토대로 재난 대응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기관별 업무 지침 효율화와 위기상황 매뉴얼 개선 등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부천시 365안전센터장은 “재난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속한 인명구조와 각 기관의 유기적이고 정확한 임무 수행”이라며 “이번 긴급구조 합동훈련을 통해 시와 재난대응 유관기관 간 협력 관계와 임무 수행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