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포장재 공제조합이 상품 포장재 사용 확대의 일환으로 시민단체, 유통사와 함께 대응형 연구사업을 추진한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이찬희, 이하 포장재 공제조합)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대형유통 3사(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조영태, 이하 KCL)과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화)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생산·유통·소비 등 전 과정에서 국내·외 자원순환 정책이 강화되고, 소비자의 친환경 소비 인식 및 개선 요구가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①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기준 마련 ②지속가능한 포장재 개선사례 발굴·조사 ③우수상품 현장 모니터링 및 홍보 ④추진사업 보고서 제작·발간 ⑤수요 대응형 연구사업 추진 등이다.
상품 포장재의 친환경 지속가능성에 대해 공통의 목표와 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함에 그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포장재 공제조합,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대형유통 3사, KCL은 ‘지속가능한 포장재 사용 확대’라는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계획이다.
포장재 공제조합은 사업의 전반적인 운영·관리와 포장재 개선에 필요한 각종 지원, 세계자연기금은 공동세미나 개최 등을 통한 추진사업 보고서 제작·발간, 대형유통 3사는 지속가능한 포장재로 개선한 상품의 판매촉진 노력, KCL은 포장재 개선에 필요한 연구·조사 및 시험·검사서비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찬희 포장재 공제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사용 확대를 위해 시민단체, 대형유통 3사, 연구기관이 손을 맞잡은 선도적인 사례로써 의미가 깊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가능한 상품 포장재 사용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