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3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1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코세페는 내수 시장의 활성화와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됐으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세페 추진위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대표 쇼핑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김연경 선수를 홍보모델로 선정했다. 국민들이 물가안정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역대 최대규모인 2500여개 참여기업을 모집했다. 코세페 행사기간도 15일에서 20일로 연장했다.
10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한국체인스토어협회 강성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명동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첫 시작"이라면서 "현재 국민들이 직면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하여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생활비 부담을 줄여주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참여 기업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이번 행사가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상인연합회 정동식 회장은 환영사에서 "경제 어려움과 높은 물가로 지갑을 열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민간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경기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상공인들에게도 희망을 주고 판매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에게 쇼핑의 기회를 제공하여 살림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의미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은 올해 8번째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한 기업과 단체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면서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경제 지표가 좋아지고 있으며 국민들의 삶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특히, 코세페는 국민 개개인이 필요한 저렴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특별 할인 및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큰 규모의 이벤트"이라며 "국민들에게 풍성한 쇼핑과 행복한 연말 연시를 기원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15년에 처음 개최된 코리아세일페스타는 내수시장과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을 촉진하기 위한 행사로 시작됐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정부의 주도 하에 문화, 관광 및 쇼핑을 통합한 행사로 진행되며, 국내 소비 분위기를 활성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2019년에는 정부에서 민간 주도의 범국가적인 소비 행사로 전환되어 국내 소비 촉진과 내수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불구하고, 코세페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하여 국민들에게 활력을 주었다. 또한, 전국 지자체와의 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하는 명실상부 국가대표 쇼핑축제로 한층 더 발전했다.
올해는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대형마트, 백화점, 수퍼마켓,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면세점, 전통시장, 프랜차이즈, 전문점, 영화관 및 전국 지자체까지 모두가 원팀이 되어 함께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 및 할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