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건희 기자 | 국민의힘 유제홍 인천 부평(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5일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부지에 랜드마크 조성하겠다”고 지역이음 울트라25 제2호 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부평구는 군부대 이전이 가장 큰 현안이고 부평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마지막 퍼즐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정반대”라며 “군부대 이전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부평구 슬럼화 원인은 산업시설이 없어지고 주거밀집 지역으로 전락하는데 있다”며 “군부대 이전지역인 그린벨트에 또다시 5,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유 예비후보는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부지에 공원·녹지 70% 부분을 수목원, 캠핑장과 체육시설을 조성하고 나머지 30%에 첨단산업 기업 유치로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한편 획기적인 사업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전혔다.
또한, “현재 기부 대 양여 방식에서 원형지 분양제로 바꾸면 기업이 저렴한 가격에 토지를 확보할 수 있어 신속한 사업진행과 사업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며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면 무너지는 부평구의 경제를 살리고 나아진 정주여건으로 학군, 주거의 가치도 자연스레 상승할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최근 인천시가 군부대 재배치 사업으로 확보하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부지에 공원·녹지를 70% 가량 조성하고 나머지 30%에 주거·상업·업무시설을 도입하는 친환경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