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22일 아산 송악저수지에서 도내 고위험 수난사고 발생 대비 119특수대응단 수난구조 강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깊은 수심과 유속 등 현지 적응과 구조활동에 제약이 많은 수난구조의 특성에 따른 유기적인 팀단위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1단계 잠수이론 교육 및 수난구조장비 숙달 △2단계 구조보트 접근 및 저위험 내수면 잠수훈련 △3단계 고위험 내·해수면 현지 적응 등 강도를 높이며 진행했다.
도 119특수대응단은 앞으로도 부여 백마강, 공주 금강 등 수난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8곳을 대상으로 수중수색 및 구조훈련을 통해 특수대응단 대원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동철 충남119특수대응단장은 “최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수난사고 발생 시 전보다 더욱 높은 수준의 구조능력이 요구된다”며 “첨단 탐색장비 운용 등 전문화된 훈련을 통해 특수한 수난사고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