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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신용보증재단·국민은행 “중·소상공인에게 금융지원, 맞손”

3월 22일, 충남신보-국민은행 업무협약 체결
국민은행 20억 원 출연, 충남신보 300억 원 신용보증 지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인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두중, 이하 충남신보)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금융기관과 손잡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대응에 나선다.

 

충남신보는 지난 22일 충남신보 본점에서 국민은행 송용훈 충청지역그룹 대표와 장필곤 천안백석지역 본부장, 이상호 당진지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지원을 통해 충청남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힘찬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도모하고자 국민은행과 충남신보가 한 뜻으로 힘을 모으기 위해 체결되었다.

 

협약에 따라 국민은행은 충남신보에 2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충남신보는 국민은행의 출연금을 보증재원으로 삼아 도내 기업에게 30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며, 일반적인 보증 지원보다 보증료율 인하 등의 우대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송용훈 충청지역그룹 대표는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이 출연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과 골목상권 자영업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지역재단 비대면보증의 경우 국민은행 자체적으로 보증료를 최대 80%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을 4월 1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며 많은 자영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매년 출연을 하고, 올해도 20억 원의 출연을 결정해주신 국민은행에 깊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며, “국민은행의 출연을 통해 300억 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도내 기업들의 회복과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보증료 지원은 재단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사업이다. 국민은행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보증료 지원 사업에 크게 공감하고 감사하다. 재단 역시 해당 부분을 적극 홍보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민은행 지점과 재단 지점 간 더욱 활발한 업무교류와 협업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