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수원시 대표 야간 축제인 ‘수원 문화유산 야행(夜行)’이 5월 31일부터 6월 1일 오후 10시까지 화성행궁과 행궁동 일원에서 열렸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문화유산 야행'에대해 "비가 개면 나타나는 일곱 색깔 무지개가 있다. 해가 지면 더 눈부신 여덟 색깔 ‘밤빛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수원의 찬란한 역사·문화를 길동무 삼은 8색 야간 여행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夜行)’의 막이 올랐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첫날인 오늘(31일) 시립미술관 로비를 무대로 한 특별한 음악회 ‘미술관 안 음악당’을 관람했다. 이어, 시민들과 행궁광장 어도(御道)에 불을 밝혀 야행의 시작을 알렸다"고 밝혔다.
2017년 시작돼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리는 ‘2024 수원 문화유산 야행’은 국가유산청이 주최하는 전국 49개 ‘문화유산 야행’의 하나로 수원화성 일원을 걸으며 즐기는 야간형 역사문화 프로그램이다.
이 시장은 수원화성 일대에서 열리는 "화성행궁과 광장, 공방거리, 생태교통마을, 발길 닿는 곳마다 공연장이고 전시장이고 놀이터이고 장터이고, 모두가 행복으로 어우러진 축제 한마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삼삼오오 여유로운 가족·친지·연인들 미소에 인인화락(人人和樂)의 세상이 움트는 듯하다"며 '수원 문화유산 야행(夜行)'의 매력을 전했다.
끝으로 "만백성과 더불어 즐거움을 나누는 곳, 그 옛날 정조대왕의 꿈이 실현되는 공간에 함께하시길 추천드린다. 어느 해보다 퍽 설레는 야행이 될 거라 확신한다"며 시간여행을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