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제보하는 '경기도 희망보듬이'를 1707명 모집했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가 구축‧운영 중인 희망보듬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을 찾아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누리집 등에 제보하는 역할을 한다.
도는 각 지자체와 협력해 희망보듬이가 제보한 어려운 이웃에게 공적급여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위기상황 해소를 지원한다. 참여 희망자는 온라인 경기민원24, 전자우편, 우편, 방문 접수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전체 5만 명 가입 목표와 함께 제시한 의정부시의 목표 인원은 1704명으로 시는 모집 캠페인, 찾아가는 홍보 등을 적극 펼쳤다.
그 결과 공공기관 및 복지시설‧유관기관, 동 자생단체 회원, 신고의무자, 일반 주민 등 다양한 구성원으로 6월 7일 기준 총 1707명의 희망보듬이를 모집했다.
시 관계자는 "희망보듬이는 자발적으로 주민이 참여해 위기이웃을 제보하는 역할을 하는 인적안전망"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이 적기에 발견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모집 및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희망보듬이와 함께 의정부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해피브릿지를 위촉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