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올해 미리 떠나는 휴가객을 겨냥해 ‘얼리(Early) 워케이션 충남’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일(Work)과 휴양(Vacation)’이 결합된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상반기에는 6월 말까지, 하반기에는 9월 이후에 진행하는 게 일반적이다.
여름 성수기인 7~8월에는 지원하지 않는 것. 하지만 충남도는 성수기 전인 7월12일까지 워케이션 운영 기간을 늘려 평소 지원 폭을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 기간에도 도내 8개 시군(천안 예산 태안 보령 부여 공주 등)에서 진행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1박당 숙박비 5만 원(2박3일 기준)과 각종 체험비, 여행자보험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령 워케이션은 바다가 보이는 호텔 쏠레르와 한화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으며, 대천해수욕장에 있는 짚라인 트랙도 무료이용할 수 있다.
또 예산 워케이션은 물놀이 시설이 있는 스플라스 리솜, 공주에서는 고즈넉한 공주 한옥마을을 숙소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태안에서는 만리포해수욕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태안 베이브리즈에서 머물며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업무를 할 수 있다. 부여에서는 백제문화단지 인근 롯데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다.
워케이션 충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과 참가 신청은 충남문화관광재단 워케이션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는 물론 수입이 있는 프리랜서 등도 참여할 수 있다.
충남문화관광재단 이기진 관광사업본부장은 “워케이션 충남을 이용할 경우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바가지 또는 비싼 숙박 요금 부담 없이 다양한 지원 혜택으로 휴가를 즐길 수 있다”며 “다소 여유가 있는 얼리 휴가로 충남에서 워케이션 혜택을 마음껏 누리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