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16일 구운역(가칭) 신설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SNS에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며 이자리는 “구운역을 적기에 완공하기 위해 우리 시와 국가철도공단이 최선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21일, 수원시가 지속해서 요청했던 ‘구운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이 신설된다.
이 시장은 “구운역은 1년여 기본·실시 설계를 거쳐 내년 10월 착공, 2029년 본선 개통에 맞춰 준공 예정”이라며 “국가철도공단이 설계·시공을, 우리 시가 사업 예산을 담당한다”며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협약식에 함께한 모든 분들이 사업 완수 의지와 덕담을 나누며 웃음꽃을 피운다”며 “서수원 12년 숙원을 푸는 자리여서인지 협약식이 아니라 작은 잔치가 열린 듯하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치하했다.
이 시장은 “구운역은 서수원 거점으로서 입지 조건을 넉넉히 갖췄다. 대규모 주거지, 일월수목원·일월공원, 서수원터미널, 여기산, 탑동이노베이션밸리와 R&D사이언스파크에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이 더해질 것”이라며 구운역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이 시장은 “국가철도공단 이성해 이사장님께서 “신분당선 연장선의 화룡점정이 될 구운역이 2029년 준공에 지장이 없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했다”면서 “수원시민이신 이사장님 약속이라 더 믿음이 간다”며 상호간 신뢰를 보여줬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21일, 수원시가 지속해서 요청했던 ‘구운역 신설’을 승인하면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노선에 구운역이 신설된다. 광교에서 호매실로 이어지는 9.88㎞ 구간을 연장하는 신분당선 연장 사업은 지난 6월 실시계획승인이 고시되며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