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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가족단위 여름 피서지로 인기 급상승

- 꽃과 나무, 바람과 물길로 피로를 날리는 ‘가든버케이션’ 매력에 주목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순천만국가정원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3대가 모두 즐거운 가족단위 여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2023박람회 이후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 4월 개장한 국가정원은 지금까지 190만 명이 다녀갔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부터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부쩍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다소 넓고 조용했던 정원에 AI와 애니메이션이 가미되어 아이들은 꿈과 모험을 어른들은 치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어 매력적인 가족 휴가지로 선택받고 있다.

 

정원의 여름 힐링 스팟으로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칠 수 있는 개울길 광장과 넉넉한 그늘을 아낌없이 내어주는 도시숲, 시원한 개방감으로 눈이 호강하는 5천 평의 화훼공간의 스페이스 허브가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첨단 미디어아트쇼 스페이스 브릿지와 영상기술에 스릴을 더한 시크릿 어드벤처는 더위와 재미를 동시에 사로잡는 실내형 꿀잼 콘텐츠로 인기가 높다.

 

 

매주 토요일 밤에 열리는 썸머가든클럽페스타 공연은 화려한 사이키 조명아래 강렬한 디제잉 쇼를 선보여 한여름 밤의 젊은 열기로 더위를 확 날린 야심작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국가정원과 동천을 잇는 정원드림호 수상퍼레이드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테라피가든, 정원 내에 어린이 동물원과 물놀이장도 다회차 방문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 관광객은 “바다로 가려던 일정을 바꿔서 국가정원에 방문해 봤는데, 구석구석 즐길 거리가 풍성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시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많은 분들이 더위를 피해 녹색 정원에서 꽃과 나무, 바람과 물길로 피로를 날리는 ‘가든버케이션’ 매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남은 휴가기간 식상한 피서지가 꺼려진다면 국가정원을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료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순천만국가정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