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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 “폭염 대처 현장 긴급 점검” 실시

5일 행안부와 홍성 무더위쉼터·폭염 저감 시설 등 잇따라 방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전국적으로 살인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가 5일 도내 폭염 대처 현장 긴급 점검에 나섰다.

 

김 부지사는 이날 오병권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장, 도와 홍성군 자연재난 관계 공무원 등과 홍성 무더위 쉼터, 폭염 저감 시설을 잇따라 방문했다.

 

먼저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홍성 소향경로당을 찾아 냉방기 등 각종 시설을 점검하고, 이용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살폈다.

 

김 부지사 등은 이어 홍성읍 대교공원으로 이동, 고정식 안개분무장치(쿨링포그) 운용 현황을 점검했다.

 

김 부지사는 “고령층 농어촌 작업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취약 시간대 야외작업 중지와 무더위 쉼터 이용 등을 적극 안내해 온열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한편, 열대야가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야간 시간대 무더위 쉼터 이용 방안을 추진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도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군은 현재 372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며 냉방비 등을 지원 중이다.

 

또 그늘막 111개소와 스마트 승강장 6개소, 쿨링포그 3개소, 쿨루프 5개소 등 폭염 저감 시설도 설치·가동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실내외 무더위 쉼터 6059개소, 그늘막 1203개소, 스마트 승강장 14개소 등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와 함께 마을 주민 등으로 구성한 안전파트너 3848명을 지정,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관리를 추진 중이며, 영농작업장과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폭염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지난 5월 20일부터 4일까지 87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치료를 받고 있거나 퇴원했다.

 

가축 폐사 피해는 145개 농가 4만 8321마리로 잠정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