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양양군이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달 중 관내 기초번호판 90개소에 대한 정비를 추진한다.
기초번호판은 도로 주변 가로등, 신호등 등에 설치되고, 도로명과 도로구간 일정 간격마다 부여된 기초번호를 바탕으로 하여 해당 지점의 위치를 알려주는 주소정보시설을 말한다.
군이 지난해부터 조사한 바에 따르면 관내 기초번호판 241개소 중 노후된 번호판이 90개소로 나타났다. 이러한 오래된 기초번호판은 노후화로 장기간 햇빛에 노출되어 탈색 또는 훼손됨에 따라 활용성이 떨어지고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군은 8월 중 남대천 둔치길 등에 위치한 노후 기초번호판 90개소를 교체하고, 이후 정비가 필요한 기초번호판을 순차적으로 정비하여 주소정보시설 사용 환경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새로 설치되는 기초번호판은 QR코드도 삽입되어 음성 안내로 도로명주소의 신속 정확한 위치안내를 돕고 원터치 문자신고가 가능하며, 도시미관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 기초번호판을 정비함으로써 군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길 바라며, 도로명주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해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