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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와 코스닥, 이틀째 반등하며 마감...코스피, 1.83%, 코스닥 2.14% 각각 상승

 

지이코노미 김대진 편집국장| 코스피와 코스닥이 6일에 이어 7일에도 연속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83%(46.26포인트) 상승한 2568.41, 코스닥은 2.14%(15.67포인트) 오른 748.54로 각각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96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70억 원어치와 206억 원어치의 현물주식을 팔았다. 대신 코스피200 선물을 각각 5,037억 원어치와 467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03%와 3.42%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관련 해프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개장 전 삼성전자의 HBM 4세대(3E) 제품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으나 삼성전자는 아직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셀트리온은 8%대 급등했다. 2분기 호실적의 영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3%대 강세였다.

두 대형주 이외에도 이날 제약·바이오섹터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전기차 관련 종목들은 약세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71%, 기아는 1.07%, POSCO홀딩스는 1.36% 하락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5억 원어치와 329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602억 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2차전지 관련 종목만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76%, 에코프로는 3.17%, 엔켐은 3.99% 각각 내렸다.

바이오종목은 모두 강세였다. 알테오젠이 1.79%, HLB가 2.62%, 삼천당제약이 4.39%, 셀트리온제약이 7.53%, 클래시스가 12.25%, 리가켐바이오가 7.43%, 휴젤이 12.83% 각각 치솟았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오른 1376.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