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서흥식)이 지원하는 2024 충남전통예술지원사업 선정 단체인 ‘가야금앙상블 담현’이 오는 8월 17일 토요일 오후 4시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연주회 ‘우보만리(牛步萬里)’를 개최한다.
2014년 충남의 가야금 연주자를 주축으로 창단한 가야금 앙상블 담현은 매년 다른 류파의 산조와 정악을 선보이며 전통예술의 올바른 보존과 함께 현대적인 작품 창작을 통해 가야금 레퍼토리를 확장하고 있으며 서양음악, 성악, 무용 등 다른 예술 장르와의 교류를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10주년 기념 연주회 <우보만리>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야금으로 행복과 평안을 주는 음악을 지속하겠다는 바람을 담아 마련되었으며 음반에 수록되지 않은 작품과 유태환 작곡가의 새로운 연주곡도 초연된다.
'뱃노래로 놀다'로 시작하여 '가야금을 위한 Fly Me to the Moon', '계면 평롱 북두칠성', 'One Way', '연(緣)', '그림의 숲', '혼(魂)의 여정', 'Passion' 등으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는 관객으로 하여금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음악 세계를 경험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매해 충남도내 예술인 및 예술 단체의 순수예술 창작지원을 통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15개 사업 분야의 공모·심의를 거쳐 창작지원금과 함께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활동을 강화하는 충남문화예술지원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