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포시가 8일 불안한 국제 안보상황과 2024년 을지훈련을 대비해 주민의 안전을 위한 민방위 대피 시설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이번에 점검한 '율생1리 주민대피시설'은 접경지역 도심지에 위치하고 463명이 활용할 수 있는 대피시설로 유사시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게 된다.
안전담당관실은 해당 시설이 노후되고 환경이 열악해 관리가 어렵고 만일의 사태시 주민대피 후 활용이 어렵다고 판단해 2023년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보조금을 확보해 평시에는 주민의 문화생활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 유사시에는 대피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현재 주민들은 각종 강좌 및 문화생활을 영위하여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돼 관내 민방위 대피소 22개소에 대해서도 리모델링을 고려 중에 있다.
현장행정에 참여한 김규식 부시장은 "대곶면에 인구가 밀집한 곳에 적절한 시설이 위치하고 있어 유사시 주민 안전 확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거 같다. 또 이런 시설은 비상시를 대비해 무용의 시설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시에 주민이 활용할 수 있어 효율이 좋고 무엇보다 대피소의 위치를 주민이 인식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상상력을 발휘하는 행정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