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화성시가 광복절 79주년을 맞아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화성지역의 격렬했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알리고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희생된 29명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4월 15일 개관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광복절 기념식을 열어 그 의미를 더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우리 화성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성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처음으로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했다.
정명근 시장은 "지금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둘로 갈라진 정부의 광복절 행사를 우려했다.
그러면서 "화성시는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후손들이 기억할 수 있도록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끝까지 발굴하고, 더 끈질기게 역사의 진실을 후대에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평범한 민초들이 작은 힘을 하나둘 모아 광복을 이루어 낸 것처럼,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의견을 모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화성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