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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 활동 강화

- 기저질환 있는 고위험군 치사율이 높아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전남 무안군(김산 군수)은 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위험이 커짐에 따라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감염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양에 서식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감염에 의한 급성 패혈증으로 대표적 증상으로는 발열과 복통, 설사, 구토, 하지마비 등이 있다. 증상발현 후 24시간 이내 다리발진, 부종, 수포(출혈성) 등의 피부 병변이 나타나며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감염병이다.

 

무안군 보건소는 올해 여름 해수온도가 고온 지속됨에 따라 7월 관내 해수 및 갯벌 등에서 환경 검체를 채취하여 비브리오균의 분리 및 동정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였으며 비브리오패혈증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병의원 등에 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하도록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을 특별 관리하고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익혀 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기, 어패류는 5도 이하 저온 보관, 사용한 조리도구는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김성철 보건소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간질환, 면역 저하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에 치사율이 높은 만큼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