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앞으로 11월까지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된 자동심장충격기(AED) 440대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AED 정상작동 여부 관리책임자 교육 이수 및 월 1회 이상 점검 여부 안내판 부착 여부 소모품 유효기간 만료 여부 도난경보장치 작동 여부 설치 위치정보 등록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시민 누구나 응급상황 시 자동심장충격기 위치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환자에게 적시 적용하기 위해, 설치안내판 설치 및 위치정보 현행화 상태를 중점 확인한다.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하고, 법령 위반의 경우,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병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월등보건지소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남성에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여 소생시킨 사례처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은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체계적인 관리와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 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