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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의 돌봄사업, 새롭게 빛난다..."대한민국 돌봄 모델 자리매김할 때까지 혼신 다하겠다"

수원=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의 민선8기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수원새빛돌봄 사업이 지난 1일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7월 1일 8개 동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수원새빛돌봄’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모든 수원시민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이재준 시장의 핵심 사업이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으로 ▲방문가사 ▲동행지원 ▲심리상담 ▲일시보호 등 4대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재준 시장은 21일 “‘따뜻한 돌봄특례시’를 향해 새빛돌봄의 첫발을 내디딘 지 1년”이라며 “새빛돌봄을 이용하시는 홀몸 어르신 가구 두 곳을 찾았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어르신 가구를 찾은 이 시장은 “말벗이 되어 두런두런 이야기 나누며 밀린 설거지도 해드렸다”며 작은 도움에도 연신 “고맙다” 하시며 아이스크림까지 건네시는 어르신에 모습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이 찾은 어르신은 “한 분은 팔순을, 또 한 분은 구순을 넘기셨다. 몸도 이곳저곳 불편하시니 식사며 집안일이며 힘겨우실 수밖에”없다며 두 분 모두 “자녀들이 멀리 있어 일상의 도움을 받기 어렵고, 요양등급이 없어 돌봄 지원도 불안정하다. 또 하나, 최근에야 새빛돌봄으로 방문 가사 도움을 받기 시작하셨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전했다.

 

새빛돌봄은 소득, 재산,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는 동 돌봄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돌봄서비스 비용으로 1인당 연 100만 원을 지원한다. 동행정복지센터 돌봄창구에서 전화·방문 신청하거나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으로 신청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사업 1년 만에 “그간 2200여 가구에서 1만 6700여 건의 돌봄 혜택을 누리셨다. 올봄 시작한 식사 배달도 몇 달 새 3800여 건에 이를 만큼 많이들 찾으신다”며 새빛돌봄의 성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만족도도 고무적이다. 이용자 92.3%가 ‘또 이용하고 싶다’ 하신다”며 “새빛돌봄이 시민의 돌봄 공백을 꾸준히 메워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품어본다”는 바램을 전했다.

 

지난 6월 14일 ‘수원시 새빛돌봄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한연주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새빛돌봄 이용자의 만족도는 2024년 2월 기준으로 90%가 넘는다”며 “이용자의 92.3%는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원새빛돌봄 발전 방향으로는 ▲성과·품질 관리 ▲전담인력 배치 ▲명확한 업무분장, 선제적 갈등관리 방안 모색 ▲서비스 확대·개편 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오늘은 2년 전 우리 곁을 떠나간 ‘수원 세 모녀’의 아픔으로 기억되는 날”이라면서 “새빛돌봄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더 자주 현장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새빛돌봄사업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800여 새빛돌보미의 고충, 시민의 필요를 가까이 듣고 정책에 담겠다”며 “새빛돌봄이 ‘대한민국 돌봄 모델’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혼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9월 6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제24회 사회복지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돌봄에서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다면 수원새빛돌봄은 전국 지자체 돌봄사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며 수원새빛돌봄사업이 제 역할 하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