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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성공 신화 속 상생과 책임감’ … 미래 인재 양성 힘쓰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무엇인가 하기로 결정했다면 반드시 문제를 풀어 답을 찾아야 합니다. 성공 확률을 생각하지 말고,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해야 한계치까지 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두나무 송치형 회장이 모교인 서울대학교 열린 ‘대학 기업가 정신 토크콘서트’에서 전한 이야기다.

 

 

송치형 회장은 세계 수준의 연구환경 조성과 젊은 인재들의 성공적인 창업 지원에 조력하기 위해 모교에 기부금을 전하기도 했다. 핀테크 스타트업으로서 업적을 일궈낸 송치형 회장의 스타트업 육성과 인재 양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2012년 ‘두나무’ 창업, 2017년 ‘업비트’를 시장에 선보인 송치형 회장은 두나무를 가상자산 관련 기업 중 최초로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 반열에 올렸고, 업비트는 국내 최다 회원이 찾는 거래량 1위의 거래소가 됐다. 송치형 회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스타트업에 지원과 후학 등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앞서 송치형 회장은 모교인 서울대학교에 우수 인재 양성과 핀테크 스타트업 상생을 위한 취지로 200억원을 쾌척했다. 기탁금은 서울대 경제학부와 농경제사회학부의 발전기금으로 각각 100억원과 50억원씩 전달, 세계 수준의 교수 지원과 연구 환경 조성, 한국경제혁신센터 지원, 대학원생 및 학부생 장학금 등으로 쓰인다. 또한,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서울대 기술지주의 ‘서울대 STH 핀테크 혁신 벤처투자조합’ 펀드와 ‘서울대 STH 창업초기 벤처투자조합’ 펀드에도 50억원을 출자하게 됐다.

 

송치형 회장은 “두나무 창업 당시 모교인 서울대로부터 사무공간을 작게 지원받는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 나중에 꼭 학교를 위해 보답하리라 생각했다”고 전하며, 유망 인재들의 성공적인 창업에 도움을 보태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췄다. 

 

한편 두나무는 ESG 키워드로 ‘청년’을 채택하고 다양한 청년층 지원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스타트업 성공 신화를 쓴 송치형 회장의 발걸음이 미래 인재와 스타트업 분야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가져올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