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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소유주협의회 "빠른 재건축 위한 설명회“...무슨 소리?

조합장선거 '부정선거' 의혹 스모킹건 CCTV 공개되나
조합 측 "시간끌기 목적, 가처분 이의 한달 내 결과나와...CCTV 통제출"
이재성 측 "부정선거 증거, 속시원히 터트려 3달내에 사업 정상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중앙지방법원이(민사33재판부) 은마 '총회결의무효확인' 본안소송 2차 심리에서 두달뒤 다루기로한 CCTV 부정선거 의혹 증거영상에 대해 은소협(은마소유자협의회 이재성 대표)측은 29일  설명회에서 공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마아파트 조합 측은 '빠른사업 위한 설명회'를 준비하는 은소협을 향해 "시간끌기 목적으로 설명회 운운하며 혼란을 길게 끌고가려 한다"며 "그러나 가처분 이의 결정이 최장 1달 이내 내려지므로, 조합집행부는 시간만회 위해 더욱 빠르게 다음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맞대응에 나섰다.

 

이렇듯 상반된 양측의 주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설명회에 조합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총회결의무효확인 본안소송 2차 심리’ 재판부는 은소협 측이 제출한 CCTV영상을 두달 뒤 잡힌 3차 심리에서 확인하기로 했다. 

 

이에 은소협 측은 “두달 뒤 법원에서 공개한다면 그만큼 사업은 늦어지고, 최씨와 조합 측이 어떻게든 가처분 및 약식명령 등 각종 소송에 대해 시간끌기를 할 것이 예상된다”며 ”비리 덮고 재판끌며 4~5년 사업지체 할것이냐, 설명회을 열어 3달이면 끝낼 것이냐다. 이날 속시원히 터트린다. 이는 조합원들의 알 권리 문제이며, 우린 빠른 사업을 위해 비리척결하고 3달내 정상화 시킨다”는 입장을 전했다.

 

 

실제 설명회 안내 현수막엔 '3개월? or 4년?'이라는 문구가 써있다. 이와관련 재개발 업계 전문가들은 "최씨는 무죄 주장 입장에서 자진사퇴를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이번 은소협의 설명회는 해임총회를 염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일각에선 "바른길만이 재건축 사업의 가장 빠른길이다"라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부정선거' 의혹으로 직무정지된 조합장으로인해 멈춰선 사업이 설명회를 계기로 사업진척의 변곡점이 될지 재판 결과까지 가게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