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가 충청남도청 누리집을 전면 개편해 13년 만에 새단장한 누리집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오는 2일부터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한 새로운 도 공식 누리집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도민의 관점과 눈높이에서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누리집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업무 재설계 및 정보화 전략 계획 수립, 미래 지향적 기술 반영 등 변화를 꾀했다.
이를 통해 구축한 도 누리집은 도를 대표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서 도 누리집을 찾은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롭게 달라진 주요 내용은 △복잡한 구조 개편 및 최신 전자정부 표준 적용 등 보안 강화 △청사 가상 투어,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안내 등 디지털 트윈 기반 도청사 3차원(3D) 공간정보 콘텐츠 구축 △챗봇 서비스 등 검색 기능 강화 등으로 도민 편의 향상에 중점을 두고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특히 현실과 동일한 도청사 3차원 공간정보 콘텐츠는 도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모바일 내비게이션으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난 발생 시 제세동기 및 소화기의 위치 등도 안내한다.
해당 서비스는 도청사의 오픈형 건축 형태에 따른 도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다.
도는 도청 본관 기준 일일 평균 방문자 수(안내데스크 출입증 발급수 기준)가 2022년 169명, 2023년 259명, 올해 6월 말 기준 337명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만큼 누리집 개편을 통한 도청사 안내 서비스가 도청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실현 목표와 연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혁신적 행정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새로운 누리집을 구축했다”라면서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버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 유지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