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를 추석 연휴 성묘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추모공원과 공원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문 성묘가 어려운 성묘객을 위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제공하며 회원가입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시내버스를 현행 8회에서 10회로 2회 증회하여 운행한다.
또한, 매년 성묘객들로 교통체증이 심한 남교오거리~공원묘지~순천여고 구간은 17일 설 당일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양방향 주차를 자제해야 한다.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봉안당의 성묘 시간을 평상시보다 2시간 연장하여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화장 및 자연장 업무는 순천시민에 한해 정상 운영된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추석부터 공원묘지와 추모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 금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는 썩지 않는 조화로 인해 환경오염과 폐기물 처리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성묘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리 성묘를 하거나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방문 성묘 시에는 조화 반입 금지 캠페인에 동참하여 환경을 고려한 성묘 문화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