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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고양JDS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주민의견서 50건 제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추진 중인 고양 JDS지구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에 대해 고양시민 대다수가 필요성에 공감하며 신속하게 추진되기를 염원했다.  

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경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통해 100여 명의 고양시민이 토지이용계획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을 열람했고 50여 건의 주민의견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제출된 주민 의견 중 보상, 토지이용계획 변경 등 일부를 제외하면, 의견을 낸 대부분의 시민들은 고양 JDS지구 경제자유구역의 적극적이고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고 시는 강조했다.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통해 고양시민들은 고양특례시가 중첩규제로 인해 기업 유치의 한계와 산업기반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베드타운에 머무르고 있는 고양특례시가 자족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양특례시는 과밀억제권역·개발제한구역·군사시설보호구역의 중첩규제와 베드타운을 극복하고, 글로벌 자족도시를 나아가기 위해 고양 JDS지구 약 17.66㎢의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했고, 지난 2022년 11월 경기도 북부 최초로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고양특례시는 경기도와 함께 시의 최고의 입지환경과 특성을 담은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신청을 위한 사전 절차인 주민 의견 청취를 지난 20일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 의견 청취 절차를 통해 고양시 발전과 고양 JDS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읽을 수 있었다.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기도 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꼼꼼하게 검토해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민 의견 청취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고양 JDS지구의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 11월경으로 예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신청 등 앞으로 진행될 행정절차에서도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