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5 수석교사 자격연수 대상자 선발계획을 수립해 안내했다.
수업을 잘하는 교원이 우대받고, 교원의 자발적 수업 연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의 공약에 따라 2022년부터 수석교사 선발을 재개해 2024년 3월 신규 수석교사 34명을 임용 배치해 9월1일 현재까지 모두 178명의 수석교사가 학교 현장의 교사를 지원하고 있다.
2025년에는 신규 임용 수석교사 선발을 위해 1차 심사(서류 및 동료교원 평가)와 2차 심사(역량평가 및 심층면접)를 거쳐 최종 4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세부 인원은 ▲유치원 7명 ▲초등 16명(공립 15명 사립 1명) ▲중등 18명(공립 15명, 사립 3명) ▲특수 4명(공립 2명, 사립 2명)으로 모두 45명이다.
지원 자격은 15년 이상의 교육경력을 가진 교원으로, 1차 심사에서는 ▲수업 전문성 ▲학생지도 역량 ▲교육활동 실적 ▲관계 형성 능력(동료교원 만족도 평가) 등을 서류심사와 온라인 평가를 합산해 1.5배수 이내로 선정한다.
2차 심사에서는 1차 심사 통과자를 대상으로 ▲수업 역량 ▲동료교사 지원역량 ▲학생지도 역량을 심층 면접 등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임용 대상자를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최종 선발한 수석교사를 대상으로 2025년 1월 자격연수(90시간 이상)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기간에 수석교사로서 갖추어야 할 전문성과 수업 컨설팅 역량을 배양한 후 3월1일 수석교사로 신규 임용할 계획이다.
이정현 교육역량정책과장은 "교육 전문성을 갖춘 우수 수석교사 선발로 교사의 교수,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면서 "선발된 수석교사의 지역 균형 배치로 도내 모든 지역의 신규(저경력) 교사 및 경력 교사에게 수업 연구 활동과 학생생활 교육활동 지원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