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ICT 신기술 기반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 레몬헬스케어와 손잡고 우리WON뱅킹에서 실손보험을 간편히 청구할 수 있는 ‘청구의 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청구의 신’은 레몬헬스케어와 제휴되어 있는 병원의 3년간 진료내역을 자동으로 조회해 서류 제출 없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진료비 뿐만 아니라 약제비도 청구할 수 있고, 한 번에 최대 10건을 일괄 청구할 수 있다. 우리WON뱅킹 ‘청구의 신’ 메뉴에서 ‘MY병원’에 자주 방문하는 병원을 등록하면 더욱 간편하게 실손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양사는 향후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로 △제휴병원 진료 예약 △비대면 의료 제증명 서류 발급 등 비대면 의료 서비스를 확대해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손해보험금 청구 시 서류 제출 불편으로 포기하는 사례가 연간 3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앞으로 IT기술을 활용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해 편리한 보험청구, 의료제증명 발급 등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