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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 출범 1년, '디지털 소외' 극복 나선 삼성, 시니어 삶의 질 높이다

디지털 교육으로 편리한 일상과 취업 기회 제공
1년간 300명 맞춤형 교육…절반 가까이 취업 성공
초고령 사회 대비, 삼성의 지속 가능한 CSR 비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삼성의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가 출범 1년 만에 300여 명의 노인에게 디지털 자립을 선물하며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한국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노인 경제활동 지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았다.

 

디지털 교육, 시니어들의 일상 속으로
삼성의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노인들의 디지털 소외를 줄이고, 자존감 회복과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법, 모바일 쇼핑, 금융 거래 등 실생활에 밀접한 교육이 진행됐으며, 보이스피싱 등 디지털 범죄 예방 강의도 포함됐다.

 

에스원은 전문강사 150명을 양성해 노인 가구를 직접 방문하며 1대 1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디지털 체험센터를 개소해 3,400여 명이 병원 키오스크, 음식 주문, 모바일 예약 등을 체험하며 디지털 기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 수료생 김광자(82)씨는 "스마트폰으로 은행 업무와 관리비 납부를 하게 됐다"며 "더 빨리 배우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취업으로 이어진 디지털 역량, 경제적 자립 돕다
에스원은 시니어들에게 디지털 교육뿐 아니라 취업 연계형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145명의 교육생 중 49.7%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이 중 58명은 IT 물류매니저로 채용됐다.

 

서울교통공사에서 물류매니저로 일하게 된 김성미(67)씨는 "디지털 교육 덕분에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정부 부처 및 NGO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더 많은 시니어가 디지털 세상에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함께가요 미래로!'…삼성의 CSR 비전 실현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삼성의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의 일환이다. 삼성은 청소년을 위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삼성드림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노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상생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최재성 연세대 교수는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초고령화 사회로 가는 한국에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스원은 이번 사업으로 지난 9월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를 통해 노인 세대의 디지털 격차 해소와 사회 참여 증진에 기여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삼성의 CSR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 CSR 모바일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