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태 칼럼 ] 대한골프전문인협회(KGSA)가 ‘사이버잔디연구소’를 만든 이유
최근 국내 골프장은 영업 활성화와 더불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다. 호황과 더불어 내장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다 보니 고객 이용 시 답압 등으로 인해 코스의 잔디가 죽는 불상사가 이곳 저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잔디 관리의 중요성은 더 높아지고 있는만큼, 차제(此際)에 잔디 관리업계의 숙제인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경영 관리 및 개선 필요성이 더 크게 요구되고 있다. WRITER 안용태 ‘대한골프전문인협회(KGSA)’에서는 전•현직 교수진과 공부하는 지성인들을 포함한 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한 ‘사이버잔디연구소’를 개설해 한국 코스 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더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로 했다. 연구소 개설의 목적은 두 가지 문제해결에 있다. 객관성 담보 전제한 자문 제공 먼저 가장 시급한 문제는 골프장-코스관리 용역사 간의 잦은 소송을 해결하는 것이다. 코스관리의 전문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코스관리 아웃소싱인데, 이 경우 잔디가 죽었을 때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기가 어려워 결국, 용역사와 골프장 간의 소송으로 이어진다. 판사 입장에서 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에 판사는 ‘대한골프전문인협회’에 자문을 의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