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중구가 오는 3월부터 동국대학교 부설주차장 100면을 주민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지역 내 민간부설주차장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유휴주차면 현황을 파악하고 건물주와의 협약을 통해 외부개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동국대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은 지난달 동대문두산타워 주차장 100면과 한국맞춤양복협회 10면, 약수역더시티 오피스텔 주차장 5면 개방에 이어 올 들어 네 번째 민간부설주차장 외부개방이다. 구는 지난 21일 동국대학교와 부설주차장 100면 24시간 주민 개방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주차료는 11만원으로 구에서 7만원을 지원하고 주민은 4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동국대학교는 장충동과 필동, 다산동 등에 접해 있다. 이 일대는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등록차량 대비 주차면수가 한참 부족해 불법주정차 신고로 이웃 간 갈등이 빈번한 지역이다. 게다가 급경사지가 많고 남산고도제한까지 걸려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한 신규부지 발굴이 사실상 어렵다. 중구는 이러한 고질적인 도심 주차문제를 민간부설주차장 유휴주차면 외부 개방과 생활SOC 복합화 사업 등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전국 최초로 국토교통부 세움터 기반 부동산중개업 원스톱 등록 사전예약 시스템을 개발하고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민원 처리를 효율화하기 위해서다. 부동산중개업 원스톱 등록 사전예약 시스템은 신고 전 건축물 용도, 위반 여부를 조회할 수 있는 세움터 시스템이 연계된 만큼 임대차 계약 분쟁 및 금전적 손해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 구는 2021년 10월부터 연말까지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추진해 비예산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고 2022년 1월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부동산중개업 사전예약시스템을 활용해 처리한 민원은 30건이다. 구 관계자는 “타구도 부동산중개업 원스톱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방법은 제각각”이라며 “해당 점포가 부동산중개업 등록이 가능한지 여부를 사전에 판단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중개사무소등록을 원하는 주민은 구비서류 문의, 신청서 작성, 등록증 수령 을 위해 구청에 2회 이상 방문해야하지만 사전예약 시스템을 이용하면 1회 방문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다. 민원인이 시스템을 통해 부동산중개업 개설 희망일자를 선택하면 담당 공무원이 예약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3월부터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기 위한 2022년 맞춤형 교육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1일 기준으로 노원구에는 서울시 전체 이탈주민의 16%인 1,04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77%는 청년 및 중장년층으로 이들을 위한 직업 교육 및 취업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돕고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북부하나센터, 노원여성인력개발센터와 협약을 맺고 직업훈련 및 교육지원에 나섰다. 올해는 특히 이탈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요양보호사 자격 취득 과정’에 ‘바리스타2급 자격 취득 과정’을 추가로 신설했다. 12주간 이론 및 실기교육을 들을 수 있으며 학원비와 시험 응시료 전액을 지원한다. 사업에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에게는 구 일자리경제과, 고용지원센터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하고 지속적으로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 첫해인 지난해 요양보호사 교육에 참여한 10명의 교육생 중 8명이 자격증 획득에 성공했으며 일부는 요양보호사로 근무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더불어 이탈주민의 자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동대문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고보조금 7억 원을 확보했다. ‘디지털기반 노후·위험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은 노후 위험시설에 IoT센서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효율적인 상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구는 확보한 국고보조금 7억 원에 구비 7억 원을 더해 노후 되거나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을 주요 대상으로,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노후 위험시설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공공건축물 23개소(경로당, 독서실 등), 민간건축물 16개소(대규모점포, 복지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65개소(고가도로, 급경사지, 옹벽, 육교, 교량 등)까지 총 104개소로,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재난발생 시 피해가 큰 시설 위주로 선정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상시 모니터링이 가능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안전에 대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소통 중심의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 속 장애인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비대면 집콕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장애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활기를 불어넣고자 난타교실, 그룹운동 교실,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집콕 난타교실’은 연습용 드럼패드를 가정으로 미리 배부해 매주 화, 목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평소 우울감에 시달리고 적당한 활동량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즐거운 상체 운동을 통한 운동능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는 다양한 공연 모습을 SNS에 올리고 있으나,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 유관기관에서 오프라인 공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비대면 난타교실을 지난해 총 101회 진행, 970명이 참여했고 수강생들이 연습 날만 기다릴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운동량이 감소한 장애인들을 위해 서울시 장애인체육회와 연계·협력해 주 1회 ‘비대면 그룹운동 교실’도 진행하고 있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관악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2년 지자체별 정비계획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공중케이블 정비예산 42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지난해 42억 원에 이어 올해도 42억 원의 정비예산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높은 인구밀도와 인구유동성, 다세대 밀집형태의 주거환경으로 인해 공중케이블 정비에 대한 주민 요구가 지속되어 왔으며, 구는 최근 공중케이블 정비 5개년 계획을 수립, 주민 생활안전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구는 2026년까지 총 2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주 및 통신 등 6,825본, 375㎞, 전체 물량 65% 정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가 5개년 계획을 토대로 진행 중인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보다 연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으로 올해는 청룡동, 미성동을 비롯한 8개동 11개 구역을 우선 정비대상으로 선정하고, 전봇대에 얽혀있는 통신선과 전선 등 공중케이블을 한전 및 통신사업자와 함께 일제 정비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시에는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적극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장기화로 교류 활동이 어려운 1인가구들의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고자 ‘메타버스 서초1인가구지원센터’를 구현했다. 1인가구지원센터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것은 전국 지자체 최초다. 구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활용해 1인가구지원센터를 온라인 상에 공유주방, 커뮤니티룸, 방송실, 북카페, 상담실, 코인세탁실, 세미나룸 등 공간으로 구현했다. 1인가구들이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전용공간과, 1인가구지원사업 홍보존, 게임존 등으로 구성했다. 가상센터에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쥬얼 게임도 제공하며, 루프탑, 1층 야외에서는 1인가구들이 모여 파티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개성이 담긴 각자의 아바타로 시공간의 제약없이 친구를 사귀고 주위사람에게 얘기할 수 없었던 고민도 이곳에서는 익명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다. 또한, 오픈 기념 인증샷 이벤트가 3월 2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패러디한 ‘지금 우리 센터는’ 이벤트는 가상센터의 다양한 미션 포인트에서 좀비 분장을 한 도우미 캐릭터를 찾아 함께 셀카를 찍어 센터 메일로 발송하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송파구가 ‘구민체감형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처음으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구는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주민과 함께 ‘탄소중립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탄소중립 실현은 정부나 지자체 노력만으로 실현하기 어려운 문제인 만큼 주민의 실천과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는 생각에 체감형 교육을 마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교육’은 기본교육 8회, 심화교육 3회로 구성되어 오는 3월 3일부터 4월 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자동차 기술사가 전하는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운전팁’ ▲버려진 쓰레기에서 광물자원을 찾아내는 ‘도시광산’ 발굴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기부제도 소개 등 실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기본교육과 심화교육을 모두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환경부 인가 단체에서 발급하는 전문가증이 수여된다. 구는 주민 전문가를 육성해 전파교육으로 지역사회에 탄소중립 실천의지와 분위기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송파구민 또는 관내 소재 학교(초‧중‧고‧대학교) 재학생 및 직장인이면 신청 가능하다. 모집기간은 오는 2월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4명의 자녀를 둔 오○○씨(청량리동)는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쌍둥이들의 책가방 때문에 한동안 근심이 짙었다. 아이들이 원하는 새 가방을 사주고 싶지만 남편 홀로 근근이 경제활동을 하고 있어 부담이 됐다. 중고 가방이라도 구매해야 하나 고민하던 오 씨에게 최근 청량리동 주민들이 나서 가방을 선물했다. 청량리동 주민센터와 청량리동 주민들이 민‧관 협력으로 운영하는 청량리동 희망복지위원회(위원장 박세준)는 15일 희망복지기금으로 오 씨의 자녀를 포함한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교 입학생 5명에게 아이들이 원하는 책가방을 지원했다. 박세준 청량리동 희망복지위원장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꿈을 향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 희망복지위원회의 일”이라며 “특히 입학을 앞두고 아이들이 처음 경험하는 학교생활에서 자신감을 갖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꿈을 담을 수 있도록 책가방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책가방을 지원 받은 쌍둥이 엄마 오 씨는 “아이들이 새 책가방을 메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행복하다. 책가방 가격도 너무 비싸 부담이고 중고가방도 만만치 않아 고민이었는데 큰 고민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도봉구 도봉기적의도서관은 오는 3월부터 생태환경 특성화 자료를 제공하는 '푸른 꿈을 읽는 에코서가' 공간을 새로이 선보인다. 도봉기적의도서관은 국립공원 도봉산과 중랑천을 가까이 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여 생태환경을 특성화 주제로 지정했다. 2022년 특성화 도서관의 성격을 강화하고 도서관 정체성을 구축하는 첫걸음으로 조성된 '에코서가'는 '생태환경 자료'를 이용자의 시선에 맞춰 4개의 소주제로 분류하여 도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경 알아가기 생태 친해지기 지구의 오늘 함께 만드는 내일'로 구성된 4개의 소주제는 각각 환경이론, 생태이론, 지구의 현 상황, 우리의 실천 방법을 담은 특화 분류로 "생태환경이란 무엇이며,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미디어로 읽는 환경' 도서 전시 코너를 신설하여, 매월 환경 이슈를 담은 특별 도서를 선정하여 소개한다. 한편 도봉기적의도서관은 지난 2월 19일 에코서가 조성을 기념하여 김여진 작가와 함께 '생태 그림책 읽기, 살아간다는 것'을 주제로 도서 읽기를 진행하고, 나를 둘러싼 환경과 조화롭게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