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22일 200여 명 이상의 대규모 인원・ 휠체어 100여 대 등을 동원해 서울 지하철 내에서 시위와 선전 활동을 강행하겠다고 발표한 건과 관련, 서울교통공사가 시민 불편을 최대한 줄이려는 노력을 다하는 것과 동시에 전장연 측에는 행동 자제를 요청했다. 전장연은 22일 오전 출퇴근 지하철 선전전에서 오후 1시 30분 1호선 시청역에 다수 인원이 집결, 수원역까지 이동 후 다시 시청역으로 모여 예산 확보를 위한 행동 선포를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장연 측은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운영비・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운영비를 국비로 책임질 것 ▲장애인 활동지원 하루 최대 24시간 보장을 예산으로 책임질 것 ▲탈시설 예산 24억 원을 장애인 거주시설 예산 6,224억 원 수준으로 증액 반영할 것 등을 기획재정부와 대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요구 중이다. 이들은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지하철 내 선전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전장연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후보 중 누군가가 집권 시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약속을 한다면 출근길 시위를 멈추겠다.”라고 말했고, 이에 21일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정의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차량 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 재래시장, 계단도로 등 서울 전역의 1만4천여 개 ‘소규모 골목길’의 거리뷰가 서울시 ‘S-Map’에서 서비스된다. ‘S-Map’은 서울 전역을 3D 지도로 구현하고 그 위에 행정, 환경 등 도시정보를 결합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디지털 공간지도다. 모바일을 통해 계단이 많은 골목길 등의 거리를 사방으로 보며 통행 장애 지역, 최적의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휠체어·유모차 등 보행 약자들의 보행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소방관은 응급상황이나 화재가 발생했을 때 거리뷰를 보고 신속하게 대처·활동할 수 있다. 소규모 골목길은 보행 환경·안전과 밀접해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골목길에 대한 공간정보가 구축되지 않아 소방관의 대처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보행 약자의 경우 기존 지도 서비스에서는 골목길 정보를 확인할 수 없어 이동하는데 불편을 겪었다. 서울시는 2년여에 걸쳐('20년~'21년) 서울 전역의 골목길 14,699개소, 총연장 674.1km에 대한 ‘시민 체감형 골목길 공간정보’를 구축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골목길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대공원이 관람객의 주차 편의와 안전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도입한 데 이어 주차장 바닥포장 및 CCTV 설치, 차량동선 전면 개편 등을 마치고 새로운 모습으로 관람객을 맞고 있다. 주차요금은 이전과 동일한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1984년 개원 이래 37년만인 지난해 9월,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대형주차장의 새로운 사업자로 ㈜카카오모빌리티를 선정, 모바일 앱을 통한 사전 정산이 가능하도록 주차 시스템을 편리하게 개편했다. 대형주차장 전체면적(168,968㎡)에는 바닥포장 시공을 마치고 입구에 안전펜스를 설치하였다. 주차장 내 CCTV 총 133대를 설치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과 치안도 확보하였다. 주차장 구획별로 빈 주차면 및 여유주차대수 안내 등 디지털 표지판을 배치하였다. 서울대공원은 앞서 지난해 9월 주차요금 후불요금제를 도입, 6개월간 운영한 결과 관람객의 입출차 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관람객들의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과거 성수기에는 주말․공휴일 기준으로 입출차 시간이 1~2시간 소요된데 반해, 현재는 1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가 청년들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그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한 정책을 구현하고자 ‘청년 네트워크’ 6기를 모집한다. 구는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6년째 청년 네트워크를 운영하면서 청년들의 자율적인 의제와 정책 발굴, 실행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모집 대상은 서대문구에서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9~34세 주민으로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다.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보내거나 공고문에 게시된 온라인 신청서 링크를 이용해 제출하면 된다. ‘서대문구 청년 네트워크’ 6기는 3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년정책아카데미, 월례 분과회의, 분기별 전체회의, 정책공론회, 분과별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12월에는 성과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구는 이러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 네트워크가 서대문구의 청년 대표 의사결정 운영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5기 활동가들이 중심이 돼 사전 준비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구로구가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를 운영한다.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는 보건소와 병·의원 등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건강관리 도움이 필요한 주민의 집에 직접 찾아가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로구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으로 ‘건강돌봄팀’을 구성해 통합적인 돌봄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집중관리가 필요한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3개월간 주기적으로 방문해 혈압·혈당 관리, 재활운동, 영양관리 등을 지원한다. 추가 관리가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을 통한 상담, 검진, 재택치료 등 의료서비스와 복지자원도 연계해준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G밸리보건지소(02-860-8177)로 전화 신청할 수 있다. G밸리보건지소는 신청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평가한 후 돌봄대상 여부를 결정한다. 구로구는 2019년부터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시 주최 '서울케어-건강돌봄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2020·2021년) 우수구로 뽑히기도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서울케어 건강돌봄서비스를 통해 가족 중심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구로구가 ‘스마트 보안등’ 350개를 설치했다. 구로구는 “어두운 골목길을 통행하는 주민들의 안전 귀가를 위해 지난해 구로동 일대에 ‘스마트 보안등’ 설치를 시작해 최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1인 가구 등 소규모 가구가 밀집돼 있는 구로2동(가마산로12길 20~구로동로7길 54) 일대 350곳이다. ‘스마트 보안등’은 근거리 무선 통신망 기반의 IoT(사물인터넷) 신호기인 비콘점멸기가 부착된 보안등이다. LED 조명으로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구로구는 ‘서울시 안심이’ 앱과 스마트 보안등 기능을 연계했다. 보행자가 앱 기능 중 ‘귀가 모니터링’을 실행한 후 스마트 보안등 10m 이내로 접근하면 조명의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진다. 스마트 보안등은 앱의 ‘긴급신고’ 기능도 갖췄다. 긴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면 구로통합운영센터 내 경찰관에게 즉시 연락된다. 특히 비콘점멸기가 설치된 인근 스마트 보안등이 계속해서 깜빡거려 경찰과 주변 행인들이 신고자의 위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다. 한편 구로구는 관내 6개 전철역 부근에서 저녁 귀갓길에 주민과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시가 상가, 교회, 학교, 아파트 등의 유휴 부설주차장을 이웃과 나눠쓰는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 15년('07~'21년)간 총 721개소 17,188면의 주차장을 개방해 주차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작년에는 95개소 2,091면을 개방해 당초에 목표로 했던 1,700면을 초과 달성했다. ‘부설주차장 개방 지원사업’은 비어있는 주차공간을 이웃에게 개방한 건물주에게 시설개선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공공은 적은 비용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통상 주차장 1면 조성에 1억이 드는 반면, 유휴 주차공간을 활용하면 약 62만 원만 투입하면 된다.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던 시민은 거주자우선주차장 요금 수준(월 4~5만원) 저렴한 비용에 주차할 수 있고, 건물주는 놀리던 주차장을 개방해 수익을 낼 수 있다. 서울시는 올해 부설주차장 2,200면 이상을 추가로 개방한다는 목표로 일부 제도를 개선한다. 소규모 건축물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하고, ‘서울주차정보’ 앱을 통해 개방한 부설주차장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를 한다. 올해 달라지는 ‘부설주차장 개방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는 지역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보드게임 도구인 ‘자전거로 떠나는 서대문 마을여행’을 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초등학교 교사와 전문가들로 팀을 구성하고 사회 과목 시간에 ‘마을’을 주제로 수업할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역 문화유산과 명소를 쉽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리고 수차례 논의를 거쳐 안산(鞍山) 봉수대, 독립문과 독립공원,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대문자연사박물관, 홍제천 인공폭포 등 지역 명소를 작은 막대기로 이어 가는 방식의 보드게임 도구를 자체 개발했다. 또한 학생들이 보드게임을 하며 명소들을 접할 때 그 위치와 특징,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동영상과 설명서를 별도 제작했으며 교사들이 수업 때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새 학기를 맞아 이 보드게임 도구를 관내 모든 초등학교 3학년 교실에 배부한다. 문석진 구청장은 “자전거로 떠나는 서대문 마을여행 보드게임을 통해 우리 지역에 대한 어린이들의 지식과 자부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구는 2019년부터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제20대 대선이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동작구가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선거기간 느슨해진 공직사회 분위기에 경각심을 제고하고, 강동구청 직원 115억 공금횡령 등 타 지자체 기강해이 사례를 반면교사로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 됐다. 우선 선거철 등 복무기강이 해이해질 수 있는 취약시기에 전 부서와 산하기관 대상 불시점검을 실시한다.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행위, 출장 중 사적용무, 공직자 품위 손상행위 등이 주된 점검 사항이다. SNS를 이용해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하는 행위 등 정치적 중립 위반에 대한 집중 감찰도 병행한다. 부패 취약 분야인 보조금, 세외수입 사무에 대해서는 ‘부패 제로(0)’를 목표로 비위 사전 예방을 위한 고삐를 죈다. 보조금 지출, 세외수입 관리 전반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실시하는 한편, 구민이 관련 감사에 직접 참여하는 ‘구민참여감사관’ 제도를 활용해 감사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 또한 간부 공무원에게 갑질 근절을 위한 대면교육을 의무화하고, 부패취약분야 업무 담당자에게는 이해충돌방지법 교육을 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주‧야간 갑작스럽게 발생한 정신응급환자의 치료와 보호, 이젠 걱정 없다. 서울 강서구는 정신응급환자에 대해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전국 자치구 최초로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자해 또는 타해 위험이 있는 정신응급환자에 대해 24시간 진료와 입원이 가능하도록 ‘정신과적 응급대응체계’를 구축, 정신질환자 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취지다. 정신과적 응급입원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야간이나 휴일에 입원 가능한 정신 의료기관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환자와 그 가족은 물론 현장에서 대응하는 경찰관과 응급대원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서울 강서경찰서, 소방서,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정신응급환자가 언제나 응급입원 가능하도록 ‘24시간 정신응급 공공병상 운영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해 11월 ‘서울특별시 강서구 정신건강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사업 추진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김포다은병원을 24시간 응급입원이 가능한 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15일 강서구보건소, 김포다은병원,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