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한파가 덮친 12월 20일 아침 한 어르신이 검은 봉지를 손에 들고 주민센터를 방문하였다. “기부를 하려고 합니다.” 봉지 안에는 꼬깃꼬깃한 지폐와 동전 1,029,820원이 들어 있었다. 주민센터를 방문한 주인공은 폐지를 모아 불우 아동을 위해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장선순(여, 만 81세) 어르신이다. 장 어르신의 기부는 2015년부터 시작됐다. 그 해 어르신은 주민센터를 찾아 너무 적은 금액이라 미안하다면서 72,970원을 전했다. 하루에 폐지 20~30kg을 모아 고작 손에 쥐어지는 돈이 5,000원~6,000원 임을 잘 아는 담당직원은 어르신의 기부에 눈시울이 붉어졌다고 한다. 이후로도 장 어르신은 지속적으로 기부를 이어갔고, 2020년에는 1,169,220원을, 2021년에는 1,029,820원을 기부해 7년간 총 2,842,160원을 기부했다. 넉넉하지 않은 형편에도 기부를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장 어르신은 “어렸을 때부터 배고픈 설움을 겪었고 주변에 목숨까지 잃는 모습을 봤다”면서 “그래서 형편이 어려운 어린이들이 굶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고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수줍지만 또렷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성북구 안암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14일 ㈜엠더블유스토리 후원을 통해 관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였다. ㈜엠더블유스토리는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치하고 있는 보안프로그램 개발업체로, 작년 10월부터 안암동주민센터에 저소득 1인 청년가구를 위한 생필품세트(레토르트 식품, 라면, 휴지 등)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는 매월 4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지원은 청년 개개인의 수요조사를 통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를 위한 1:1 맞춤형 기부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 이밖에도 류대걸 대표는 3년 전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지인들과 함께 종각역 노숙인을 위한 도시락 및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기부활동 중이며, 추후 푸드트럭을 통해 수도권 내 여러 대학교의 학생을 위한 나눔활동을 할 계획으로 계속해서 기부활동 범위와 규모를 넓혀갈 예정이다. 엠더블유스토리 류대걸 대표는 “최근 들어 청년들이 겪는 많은 어려움들을 접하면서 안타까움을 느꼈다. 한명의 기성세대로써 책임감을 느끼고 청년들에게 힘이 되는 지지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코로나19로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교통공사는 오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중대산업재해‧중대시민재해 추진전략」을 수립, 지하철 중대재해 제로(zero)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소홀히 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 보호를 목적으로 작년 1월 제정됐다. 이달 27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공사는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작년 5월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현장 안전관리 전담 인력 12명도 확충해 배치를 완료했다. 지하철 현장 작업시 위험도가 높은 사고를 5개 유형(질식‧추락‧끼임‧접촉‧감전)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에 맞는 점검‧예방활동도 강화한다. 이와 별도로, 기존에 연차별로 추진하고 있는 노후 전동차 교체 및 시설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는 총 4,914억 원을 투자해 노후화 인프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지하철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4호선 전동차 교체(260칸)도 시작한다. 전동차 교체는 기존에 수립된 노후전동차 교체 계획을 바탕으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 천연동은 독립문새마을금고가 최근 10kg 쌀 47포를 저소득층 가정에 기부하며 좀도리쌀 나눔 사업에 참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고 18일 밝혔다. 좀도리쌀 나눔은 상부상조하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22년째 추진돼 온 새마을금고의 대표적 사회 공헌 사업이다. 남기옥 독립문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이웃 돌봄의 전통을 이어받아 어려운 주민을 위한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명선 천연동장은 “독립문새마을금고의 꾸준한 이웃돕기에 감사드리며 다양한 복지자원을 발굴해 취약계층과 연계하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50플러스센터가 5060세대를 위한 일자리 연계의 일환으로 2월 4, 11, 18일 오후 2∼4시 센터 강의실에서 ‘위드메이트와 함께하는 병원 동행 케어 매니저’ 교육을 연다고 밝혔다. 2시간 수업에 한 번 참여하면 ㈜위드메이트와 프리랜서 계약 후 비응급 환자의 통원 치료를 도와주는 ‘병원 동행 케어 매니저’로 활동하며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다. 무료 교육으로 하루 15명씩 총 45명이 수강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서대문50플러스센터는 2019년 9월 ㈜위드메이트(대표 지승배)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5회의 강좌를 통해 50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또한 올해에도 다음 달을 시작으로 매월 동일한 내용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유캠퍼스(통일로 484) 2층에 위치한 센터는 50플러스 세대의 인생설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새로운 일자리 모색을 위한 지원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대문구가 관내 소재한 대학(원)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대학-지역 연계 수업’에 참여할 학과를 공모한다. 구는 대학의 전문성과 청년들의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연구 성과를 얻기 위해 2015년부터 연계 수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역의 경제, 문화, 주거, 복지, 공동체 등을 주제로 학점이 인정되는 정규 강의를 진행할 교수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희망자는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와 강의계획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달 27일까지 이메일로 내면 된다. 구는 강의 주제로 문화와 상권의 상생, 청년일자리 창출, 보행 및 교통 환경 개선, 지역 브랜드 개발, 공실 공유와 활용, 지역 공동체를 통한 노인 복지 증진, 외국인 유학생 연계를 통한 글로벌 도시 조성 등을 예시했다. 구는 응모된 강의 계획에 대해 공익성, 지역과의 연계성, 학생 참여도 등 정해진 기준에 따라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2개 강의를 선정해 조사와 연구 활동을 위한 보조금 5백여만 원씩을 지원한다. 해당 강의 수강 학생들은 일반 수업 외에도 지역 탐방, 대학 외 공간을 활용한 공개 수업, 활동가 면담, 주민 인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구로구가 구로 스마트팜 센터에서 처음 재배한 딸기를 수확했다. 17일 관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참여해 스마트 온실에서 자란 첫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스마트팜에서 자라는 농작물을 둘러보며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도심에서 접해보기 어려운 수확의 기쁨을 느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팜과 도시농업체험장을 연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항동 도시농업체험장 내 위치한 구로 스마트팜 센터(항동 145-1)는 지난해 11월 개관해 5단 수직구조의 버티컬팜(216㎡)에서는 상추·유럽 샐러드 채소 등 엽채류를, 스마트 온실(144㎡)에서는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구로구는 스마트팜 센터에서 재배한 딸기, 엽채류를 구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 관내 복지시설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적재적소, 스마트 기술로 변신하는 가로등!’ 구로구가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구로형 스마트폴’을 116개소에 설치했다. ‘구로형 스마트폴’은 가로등·보안등, CCTV, 통신주 등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지주에 통합해 범죄 예방, 교통안전, 무단투기 방지, 와이파이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구로구는 설치장소의 지리적, 인적 특성 등을 분석해 4가지 유형의 맞춤형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가로등 스마트폴’은 교통량,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와 교차로를 중심으로 34곳에 설치됐다. 가로등 지주에 ICT 기술을 결합한 지능형 CCTV 기능, 와이파이, 로라망 기능을 통합해 도시경관을 정비하고 주민 편의를 돕는다. ‘CCTV 스마트폴’은 주택가, 이면도로 등 공공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구로동과 개봉동을 중심으로 61곳에 설치했다. 구로경찰서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112 신고다발지역, 여성안심귀갓길 등을 중심으로 설치 지점을 선정했다. 지능형 CCTV, IoT LED보안등, 무단투기계도 카메라, 비상벨, 로고젝터 등 범죄 예방과 대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통합안전 스마트폴’은 통학길 안전 강화를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시가 2021년 하반기(7~12월)에 발생한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일반․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생 또는 졸업 후 5년 이내 서울 거주자이다. 서울시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고비용의 대학 등록금 학자금 대출로 인해 부채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에게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여 부채 문제 경감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지원되었다. 한국장학재단 대학(원)생 학자금 대출에 대해, 학기별(연2회, 상․하반기) 기(旣) 발생한 이자액을 사후 지원하며, 이번 신청은 2021년 7~12월에 발생한 대출이자에 대해 지원된다.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은 원리금에서 차감하는 방식으로, 취업 후 상환학자금 대출은 향후 갚아야 할 이자를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원되며, 개인 계좌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장학재단의 대출계좌에서 차감된다. 주민등록상 서울 거주자이면서, 전국 대학(원) 재학생(휴학생 포함)이거나 졸업 후 5년 이내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서울청년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 기간은 2022.1.18. 09:00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보도상 영업시설물은 과거 구두 굽을 갈거나, 버스 토큰, 신문과 잡지 등을 판매하며 시민들의 편의시설 역할을 해왔지만, 시대의 빠른 변화와 운영자의 고령화 등으로 그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보도상 영업시설물(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은 작년대비 119개소가 줄어든 2021. 12월 기준 1,552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자연 감소 추세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상 영업시설물은 2011년 2,550개소에서 2021년 1,552개소로 10년 간 39.1% 감소하였으며, 동기간 가로판매대는 1,284개소에서 670개소로 47.8% 감소하였고, 구두수선대는 1,266개소에서 882개소로 30.3%감소하였다. 전년대비 가로판매대는 728개소에서 670개로 8% 감소하였고, 구두수선대는 943개소에서 882개소로 6.5%감소하였다. 연간 시설물 운영 현황분석 결과, 판매부진에 따른 영업포기가 46건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하였다. 시설물 인근 편의점 증가, 신용카드 미사용 등으로 지속적인 영업부진에 이어 코로나19 발생 이후 소비 위축, 거리 유동인구 감소에 따른 매출급락으로 영업포기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