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에서는 연말연시를 맞아 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기꺼이 도우려는 주민과 기업, 단체의 나눔 활동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먼저 난방을 해도 찬 기운이 가시지 않는 쪽방촌의 겨울을 따뜻하게 덥히는 기부 사례가 눈길을 끈다. 이달, 황금돼지 저금통을 품에 안고 종로1234가동 주민센터를 방문한 어느 기부자의 사연이다. 해당 주민은 관내 쪽방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자신도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지만 다른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무려 6개월 간 10원, 50원, 100원씩을 모아 총 51,600원을 동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전했다. 주민들의 크고 작은 기부 사례는 다양하나 생활고에 코로나19 장기화, 한파상황까지 맞물리며 이중고, 삼중고를 겪는 쪽방 주민의 기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해당 기부자의 이처럼 특별하고 커다란 마음을 담은 기부활동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라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반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 꾸준히 모은 금액을 건네고 텅 빈 돼지저금통을 다시 받아든 이에게 동주민센터 직원 모두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받은 기부금은 종로구사회복지협의회를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종로구가 취약계층 주민에게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내 생활방역 강화에 기여하는 '2022년 지역방역일자리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업 기간은 2월 3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4개월이다. 대상자로 선발 시 구청과 보건소 등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콜센터 전화상담 ▲해외입국자 선별진료소 안내 ▲탑골공원 무료급식소 방역 및 안전관리 ▲코로나19 대응 업무 지원 ▲청사 출입자 발열체크 업무를 맡게 된다. 신청 대상은 사업개시일(2월 3일) 기준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종로구민이다. 저소득층이나 코로나19로 실직이나 폐업을 경험한 자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단, 이전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정당한 사유 없이 중도 포기했거나 상습적으로 결근, 지각, 근무지 이탈 등 근무태도가 불량한 경우에는 참여할 수 없다. 1일 6시간 이내 주 5일 근무하는 조건이며 임금은 시급 9,160원을 적용한다. 4대 보험에 가입되고 만근 시에는 주휴·월차 수당을 지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은 1월 1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해 구청 일자리경제과 및 일자리플러스센터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동구 고명어린이공원의 나무들이 겨울맞이 옷을 입었다. 추운 거리가 뜨개옷을 입은 나무들로 한결 풍성해져 오가는 주민들의 시선에도 훈풍이 불었다. 강동구는 지난해 11월 명리단길부터 고명어린이공원까지 이르는 가로수마다 특화된 디자인의 나무 뜨개옷을 입혀 특화공원을 조성했다. 이는 ‘명리단길 가로경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것으로, 명리단길과 고명어린이공원 일대에 디자인을 입혀 감성거리로 조성한 것이다. 특히, 고명어린이공원은 명리단길과 인접하여 경관개선에 대한 주민과 주변 상인의 기대가 높은 지역이다. 구는 고명어린이공원 나무에 형형색색의 귀여운 동물 디자인의 뜨개옷을 입혀 어린이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이 이 공간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들었다. 또한,명리단길을 아우르는 ‘봄·여름·가을·겨울길’ 가로수에는 각 계절별 고유 색상을 넣은 뜨개옷을 입혀 계절별 거리를 더욱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명리단길 가로경관 특화사업은 상인회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이루어진 사업이라 더욱 뜻깊다”며 “명리단길이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아름다운 거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만족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동구 금호2.3가동에서는 이달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겨운 여건 속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의 기부 소식들로 넘쳐나고 있다. 성동구 엄마들에게 인기가 많은 공들인 반찬가게에서는 올해 1월부터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저소득 10가구에게 밑반찬을 지원하기로 했다. 초등학생 아동을 키우고 있는 안은영 대표는 집에서 반찬을 만들어 식사를 하기 어려운 한부모나 조부모가정 아동들에게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반찬을 전달하기를 희망, 한 달에 두 번 아동들이 원하는 반찬을 만들어 지원해 주기로 하였다. 작년 7월에 개업한 신금호역 하나히어링보청기 홍제연 대표는 우리 동네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매월 5만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싶다고 동주민센터를 찾았다. 동네 어르신들이 보청기를 착용하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본인도 마음이 뿌듯해진다는 마음을 전하며 경제적인 사유로 보청기 구입이 어려운 동네 어르신을 대상으로 일년에 3명씩 보청기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금남시장 빵zip과 던킨도너츠(신금호파크자이점)에서는 2020년부터 빵과 도너츠를 후원해 주고 있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어린이들과 어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이달부터 올해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을 선착순 지원한다. 구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2022년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시행,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 된 가정용 보일러를 올해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고자 하는 구민에게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총 3,726대(일반 3,694대, 저소득층 32대)로 일반은 1대당 10만원을, 저소득층은 60만원을 지원하며 10년 이상 된 보일러를 교체하는 취약계층과 민간 보육원, 민간 경로당 등 민간이 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에는 신청 우선순위가 적용된다. 신청자가 세입자인 경우 주택소유자의 동의를 받아야 하며 저소득층 세입자는 주택소유주의 차기 1회 이상 임대계약 연장동의서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성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친환경보일러 교체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된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성동구가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동거가족을 위한 전용 안심숙소를 운영한다. 코로나19에 확진이 되었을 경우 당사자는 10일 이내 기간 동안 격리하며 재택치료를 하게 되는데, 동거가족의 경우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같은 기간을 격리해야 한다. 자택 안에서 서로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일상생활에도 많은 불편함이 따르게 되며 가족 간 2차 감염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이에 구는 용답동에 확진자 동거가족을 위한 전용 안심숙소 스탠다드객실 15개 등 총 27개의 객실을 마련해 최대 1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심숙소 입실 가능 대상자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수동감시자로 다중이용시설을 제외하고, 출·퇴근, 외출 등이 가능하다. 백신 2차 접종 후 14일 경과 등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고, 호텔 체크인 날 기준 48시간 이내 PCR 음성확인서가 필요하다. 숙소 이용 희망 가족은 보건소 기초 역학조사 시 또는 성동구청 총무과 총무팀(☏02-2286-5090)에 유선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9월부터 확진자와 밀접접촉한 자가격리자의 동거가족을 위해 최대 30만원의 숙박비를 지원하고 있는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동구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합동 평가한 ‘2021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306개 기관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최고 등급이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46개) ▲시도교육청(17개) ▲광역지자체(17개) ▲기초지자체(226개) 총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행정활동, 민원처리성과의 3개 분야, 5개 항목, 18개 지표로 평가하였으며, 서면평가, 만족도조사, 현지실사를 진행 후 평가 분야별 점수를 합산하여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기관 평가등급을 부여한다. 구는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우수한 민원행정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 ‘가’를 획득했다. 강동구는 이번 평가에서 고충민원처리 부문에서 연이어 최고등급을 받았고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 부문에서 특히 ▲건축안전센터 부서화 ▲구민안전보험 가입 ▲교통 혼잡민원 노선신설을 통한 개선 ▲차별화 된 이웃 간 매칭으로 도시텃밭 운영 등 기관 특성을 반영하고 기관장의 의지 표명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위한 민원 등에서 눈에 띄는 발전으로 만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강동구는 지난 1월 5일, 배재고등학교 태양광 발전설비를 준공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2021년 3월, 강동구·배재고·서울에너지공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설계 및 건물 안정성 검토 이후 9월에 착공하여 12월 31일에 준공했다. ‘배재고등학교 학교 태양광 보급사업’은 총 용량 497.7kW로 서울시 태양광이 설치되어 있는 학교 234개소 중 최대 규모로 설치되어 있으며, ▲강당 132.3kW ▲본관 144.9kW ▲종합정보센터 31.5kW ▲주차장 189kW를 설치했다. 배재고등학교 태양광 발전설비 보급으로 연간 ▲617,645kWh 에너지생산 ▲이산화탄소 3000톤 감축 ▲소나무 26,000그루 식재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학교 태양광 보급을 계기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 확대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강동구가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마포구는 오는 27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중대산업재해 업무를 전담하는 ‘고용안전팀’을 13일 신설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공중교통수단 등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 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한 사업주 및 경영 책임자 처벌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경영 책임자에는 민간 사업자뿐만 아니라 중앙행정기관의 장, 지방자치단체장, 공공기관의 장도 포함된다. 이에 구는 효과적인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법규 이행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자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고용안전팀’은 팀장을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됐으며,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중대재해 발생 시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관계 법령에 따른 개선‧시정‧조치사항 검토 및 관리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 이행사항 검토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구는 중대시민재해를 대비해 지역 내 41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연 1회 안전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을 실시해 보수‧보강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지이코노미 이승현 기자 | 서울 강서구는 동절기를 맞아 오는 2월 말까지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집중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난에 더해 겨울 한파로 인해 이웃과의 교류마저 더욱 줄어들면서 주변의 관심과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구는 복지안전망 밖에 있는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중점 발굴대상은 국가, 지자체 등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로 생계 곤란에 처한 비수급 가구 ▲고시원, 여관, 찜질방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거주 중인 1인 가구 ▲단전, 단수, 단가스 또는 건강보험료 체납 가구 ▲그밖에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 등이다. 특히 구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숨어있는 위기가구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선다. 단전, 단수, 단가스, 건강보험료 체납 등 4종의 고위험 정보를 다각도로 분석해 대상자를 선정·관리한다. 또한 개인 및 가구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