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한옥마을 곳곳에 위치한 공방들을 돌면서 수공예를 체험하면, 1만 원 상당의 공예체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스탬프투어가 운영된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별별체험단 소속 체험공방과 연계한 스탬프투어인 ‘한옥마을 낭만체험 스탬프투어’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옥마을 스탬프투어는 한옥마을을 코스별로 돌며 스탬프를 획득하고 코스를 완주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시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여행객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수공예 체험 위주의 색다른 스탬프투어를 신규 발굴했다. 이번 투어는 모바일이 아닌 ‘종이에 직접 찍는’ 스탬프투어로 진행된다. 별별체험단 소속 공방 29개소 중 12개소 이상의 공방을 들러 스탬프를 찍으면 1만 원 상당의 체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체험 할인권은 가죽·도자기·금속공예 등 원하는 공방을 찾아가 체험을 한 뒤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로 진행되는 한옥마을 온라인 스탬프투어와 중복 수령은 가능하지만, 한옥마을 온라인 스탬프투어와 마찬가지로 전주시민에게는 할인권이 지급되지 않는다. 서배원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낭만체험 스탬프투어를 통해 한옥마을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전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가 완주·정읍·익산에 이어 진안·부안을 연계한 새로운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전주한옥마을과 진안 마이산,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3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발맞춰 증가하고 있는 국내 관광수요에 대응하고자 진안과 부안을 연계한 1박 2일 여행상품인 ‘2021 mymy travel 시즌3 전주·진안·부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가 이같이 도내 지자체와 연계한 여행상품을 출시한 것은 올해만 벌써 세 번째다. ‘2021 mymy travel 시즌3 전주·진안·부안’은 서울에서 출발해 첫째 날 진안과 전주에서 시간을 보낸 뒤 둘째 날 부안의 관광명소들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졌다. 참여자들은 전북의 명산인 진안 마이산, 전주 수목원, 전주한옥마을,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소사 등을 찾게 되며 줄포만 갯벌생태공원에서는 수상레저체험도 즐길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한 단체여행으로 운영되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가 참여할 수 있다. 예약은 쿠팡을 비롯한 여행 예약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역관광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전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지역 자전거동호회 회원들이 자전거를 타고 한옥마을 주변 자전거도로를 돌며 안전한 자전거도로를 만들기 위한 점검에 나섰다. 전주시는 지난 3일 한옥마을 바람쐬는길 자전거도로에서 완산구 동 자전거동호회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반기 동 자전거동호회 연합 페트롤 라이딩’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세계평화의 전당을 출발해 원색명화마을을 거쳐 전주천길을 따라 월암교까지 약 20㎞ 코스를 자전거를 타고 돌며 불편사항이 있는지 의견들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평화1동 회원은 한옥마을대성주차장에서 전주천변으로 나오는 자전거길의 정비를 요청했으며, 시는 이 같은 요청사항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에도 덕진구 동 자전거동호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삼천과 아중천서 2차례에 걸쳐 패트롤 라이딩을 운영했으며, 지난 상반기에도 자전거도로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기 위한 연합 페트롤 라이딩을 펼쳤다. 이날 참여한 한 자전거 동호회원은 “동호회원들이 함께 모여 안전모를 쓰고 질서를 유지하며 라이딩을 하는 것 자체가 자전거 안전이용 인식캠페인에 기여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이런 패트롤 라이딩이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준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겨울철을 앞두고 전주역 앞 첫마중길과 한옥마을 가로수들이 형형색색의 겨울옷을 입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 2일과 3일 전주역 앞 첫마중길과 전주한옥마을 태조로에서 뜨개질 재능기부 봉사자 100여 명과 함께 ‘2021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4년째 이어온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 행사는 봉사자들이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떠온 겨울 나무옷들을 첫마중길과 한옥마을 등 주요 명소 가로수에 입혀 겨울철 가로수 동사를 방지하고 관광객들에게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행복한 가게 △원불교봉공회전북지회 △완산구해바라기봉사단 △덕진구사랑의울타리봉사단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느루걸음봉사단 △알뜰맘트리허그봉사단 등 7개 봉사단체, 100여 명의 뜨개질 재능기부 봉사자들로 구성된 한땀봉사단은 지난 4월부터 나무옷을 입히기 위한 기획 단계에서 디자인 구상, 제작 단계에 이르기까지 손수 참여해 이날 행사를 이끌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나무옷 하나하나에 참여 자원봉사자 이름과 단체를 새겨 봉사자들의 재능기부에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황의옥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알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한옥마을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역사와 놀이, 체험 등을 즐기는 전주문화재야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주시와 전주문화재야행추진단은 지난 22일과 23일 경기전과 전라감영 일원에서 ‘2021 전주문화재야행(夜行)’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문화재술사의 팔(八) 야심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문화재야행은 경기전과 전라감영의 야경과 역사를 활용한 총 22개 프로그램이 사전예약제로 진행됐다. 지난 6월에 열렸던 1차 야행에 이어 이번 야행에서도 예매 시작 5분 만에 매진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현장에서는 △왕과의 산책 △경기전 좀비 실록 △치유의 경기전 △사진으로 만나는 문화재의 밤 △지역 예술가 무대 △태조와 야행이를 만나다 △전라감영이 돌아왔다 △전라감영 야외 방 탈출 게임 등이 펼쳐졌다. 온라인에서는 △슬기로운 집콕생활 △전주문화재 VR 건설 프로젝트 △마인크래프트 전주 건설 영상 제작 △한밤의 ‘계’ 이득 △거리의 화공 △카카오톡 방 탈출 대국민 O·X 퀴즈 △전주야행 온라인 커머스 등이 운영됐다. 이번 전주문화재야행은 젊은 문화기획자의 참여를 통해 도전적 시도로 더욱더 젊은 감각으로 재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미국, 조지아, 불가리아 등 해외 발레계 유력인사들이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한국 문화의 정수를 체험했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미코 니시넨(Mikko Nissinen) 미국 보스턴발레단 예술감독, 니나 아나니쉬빌리(Nina Ananiashvili) 조지아 주립 발레단 예술감독, 전 볼쇼이발레단원이자 뉴욕 VKIBC International Ballet Competition의 창립자, 히크메트 메흐메도프(Hikmet Mehmedov) 불가리아 안무가 등 유명 발레계 거장들이 전주를 방문했다. 해외 발레계 거장들은 한국-러시아 수교 30주년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개원 25주년을 기념해 추진된 ‘바가노바와 함께한 K-Arts발레 25주년 기념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뒤 22일과 23일 서울 공연을 관람하고, 23일 전주한옥마을에서 숙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학교 중 하나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의 김선희, 조주현 교수 등 관계자 등과 함께 방문한 이들은 이날 오목교, 향교, 학인당 고택, 전라감영 등을 찾아 전주만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꼈다. 또한 김승수 전주시장을 만나 전주의 역사와 전통, 무형문화재 등에 대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가설점포들이 철거된 전주남부시장 앞 공간이 여행자거리로 탈바꿈된다. 한옥마을 관광객의 외연을 남부시장과 서학동 예술마을, 완산칠봉 꽃동산 등으로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는 내년 3월까지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싸전다리부터 매곡교까지 400m 구간 중 가설점포가 철거된 120m 구간을 여행자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가설점포 철거를 마친 시는 120m 구간을 안전한 보행공간으로 조성하고 한전주 및 통신선로의 지중화 사업을 펼쳐 전주천과 초록바위 조망이 가능한 확 트인 공간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남아 있는 가설점포 280m 구간의 경우 보수 정비 사업을 추진해 남부시장 이용객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거리를 제공키로 했다. 시는 여행자거리가 조성되면 한옥마을 관광객이 남부시장 청년몰 등을 이동하는 또 하나의 동선을 제공하는 등 관광을 활성화하고, 한옥마을 중심 관광의 외연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남부시장 앞 가설점포가 철거된 구간에 설치되는 여행자거리는 한옥마을 중심의 관광에서 남부시장, 서학동 예술마을로의 관광의 외연을 확대하는 데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할 인재를 뽑기 위해 치러졌던 과거시험인 ‘전주별시(別試)’가 전주한옥마을에서 재현된다. 전주시는 다음 달 20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과 경기전 등 한옥마을 일원에서 ‘제4회 1593 전주별시’ 재현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과거시험(국궁, 한시) △전통무예 시연 △방방례(放榜禮) △급제자 유가행렬(遊街行列) 및 사은숙배(謝恩肅拜) 등으로 진행된다. 국궁(國弓)은 궁도교육을 이수한 유소년이 참가할 수 있으며,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실시된다. 한시(漢詩) 백일장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코로나19로 사전 접수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제는 ‘국난극복 전주(國難克復全州)’, 압운은 동(東), 동(同), 풍(風), 공(功), 통(通)으로, 참여 희망자는 칠언율시 형식의 원고를 작성해 다음 달 8일까지 등기우편(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19-6)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 홈페이지(www.dongheon.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과거시험이 종료된 후에는 과거급제자에 대한 시상식인 방방례가 진행되며,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시작해 은행로, 태조로, 경기전으로 이어지는 유가행렬도 만나볼 수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전주남부시장이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 취약계층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열린 관광지로 변모하게 됐다. 전주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2년도 열린 관광지 공모사업’에서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전주남부시장이 선정돼 국비 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열린 관광지 조성은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해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 및 관광활동의 제약이 없는 관광지로 만드는 사업이다. 지난 7월 30일 공모신청서를 제출한 시는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 과정에서 전북도와 적극 협업해 국비 지원의 필요성 등을 적극 설명해 사업 선정을 이뤄냈다. 시는 내년까지 국비 7억5000만 원 등 총사업비 17억 원을 투입해 전주동물원과 덕진공원, 전주남부시장 등 3개소에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동물원의 경우 경사가 심한 호랑이사 등에 완만한 경사로가 설치되며, 음성(촉지) 안내판 및 수화영상 안내시설도 생긴다. 덕진공원에는 관광약자를 위한 쉼터가 조성되고, 주차장 입구 인도가 정비된다. 또 남부시장 장애인 화장실 공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한옥마을 보도블록 표면에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열섬현상도 완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코팅제가 도포된다. 전주시는 최근 조달청이 주관한 ‘2021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 중 ‘항균력, 미세먼지 제거 기능을 보유한 표면강화물질(카이하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조달청의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수요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제공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사업으로, 시는 3억8000만 원 규모의 표면강화물질(품명 카이하드)을 무상으로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원받은 카이하드를 다음 달 말까지 한옥마을 내 콘크리트 보도블록과 투수블록 표면 등 1만5000㎡에 도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한옥마을의 도로 표면온도를 2.9℃ 낮추고 미세먼지를 1000㎡당 연간 3.4㎏을 저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항균 성능을 높임으로써 시민과 관광객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유해 균에 의한 감염과 초미세먼지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한옥마을에 혁신제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