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광복 77주년을 맞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님들께 존경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축사에서 "국내외 생존해 계시는 애국지사는 열 분이 계신다. 그중 경기도에는 오희옥 애국지사님 한 분이 계신다"며 "내년 광복절에는 오희옥 애국지사님과 광복회원 여러분을 모시고 경축 행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북한과 가장 긴 휴전선을 맞대고 있어 평화 위협에 먼저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혜로운 외교, 균형 잡힌 외교를 경기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분단의 아픔을 상징하는 DMZ에 평화지대, 생태지대로 가꾸겠다며 "복합적인 중첩규제로 희생당한 경기 북부를 특별자치도로 만들어 평화 협력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여·야·정 협치 모델을 만들어 경기도를 기회수도로 탈바꿈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작은 대한민국인 경기도가 평화협력과 민생협치는 물론 우리나라가 가진 많은 문제에 대한 답을 찾아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것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코로나19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1호 지시 '경기도 민생대책특별위원회'가 1일 첫 회의를 열고 출범한 가운데 김 지사는 "경기도가 앞장서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민생경제 위기를 선도적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생대책특별위원회는 경기침체, 물가 상승, 금융 변동성 확대 등으로 위기에 봉착한 민생경제의 회복을 위해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논의·발굴하고자 출범한 민관 정책협의체다. 민생대책 실효성 확보를 위해 민간위원의 참여를 대폭 확대, 당연직 7명 외에도 경제·금융, 물가, 사회복지, 부동산 등 분야별 전문가와 행정⸱정치⸱시민사회 대표인사 총 28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공동위원장으로 김동연 지사와 함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문우식 서울대 교수가 추대됐다. 위원회는 각계 전문가와 구성원의 의견을 수렴해 단기·중장기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기존 정책의 개선 과제 도출과 적재적소에 필요한 핀셋 정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제·고용, 소상공인·기업, 생활물가, 취약·가계, 부동산 등 민생경제 현안에 대해 수시로 논의를 벌일 5개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했다. 또, 경기연구원,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개발된 최초의 우주 발사체 누리호에 실린 성능검증위성과 위성 모사체가 21일 2차 발사에서 궤도에 안착했다. 이번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7번째로 1t 이상 실용적인공위성을 우주 발사체에 실어 자체 기술로 쏘아올린 국가 반열에 올랐다. 오후 4시에 발사된 누리호 위성 모사체와 성능검증 위성은 지표면에서 700㎞ 안팎의 고도에서 초속 7.5km 안팎의 속도로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 위성을 쏘아올린 75t급·7t급 액체 연료 엔진을 비롯해 발사체에 탑재된 위성을 보호하는 덮개인 페어링까지 모두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특히 향후 대형·소형 발사체 개발에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75t급 엔진 성능을 성공적으로 입증해 앞으로 우주 개발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10월 21일 누리호 1차 발사 당시에는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3단 엔진이 조기 연소 종료되면서 위성 모사체를 지구 저궤도에 안착시키는 데는 실패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차 발사에서 확인된 3단 로켓의 문제점을 면밀히 조사한 뒤 2차 발사에서는 기술적 개선조치를 통해 이번 발사를 성공으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도지사 비서실장을 도청 내부 공모를 통해 선발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비서실장 내부 공모는 민선 경기도정 사상 처음이다. 김 당선인은 21일 SNS를 통해 "경기도청 공직자들을 깊이 신뢰하고 있다. 선거캠프에서 함께했던 분이 아니라 도에서 근무하는 일반직 공무원 중에서 공모를 통해 비서실장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비서실장 공모 배경으로 "도정과 도의 인사에서도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며 "저의 도정 수행을 씩씩하게, 의욕적으로 뒷받침할 비서실장 직급의 도청 공무원이 많이 지원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지사 비서실장에 맞는 역량, 도정에 대한 이해, 저와 함께 도민을 위해 헌신할 자세를 갖춘 비서실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민선 7기 마지막을 제외하고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은 대부분 퇴직공무원 또는 외부 인사가 맡았으며 내부 공모를 통한 선발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