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문화재단 5기 청년예술가로 선정된 소리꾼 권가연의 두 번째 소리판 <동행>이 오는 10월23일 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을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과 따로 또 같이 ‘동행’ 한다는 의미로 기획되었으며, 권가연은 3번 <토선생! 호선생 자네가 왜?>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12명의 동료 예술인들과 함께 완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쉬는 시간 없이 60분 동안 진행되며 다채롭게 구성된 6곡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순서인 단가 <TWO철가>는 우리나라 사계절을 인생에 비유한 판소리 단가 사철가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곡이다. 이어 춘향가 중에서도 오래되고 인기 있는 대목으로 꼽히는 <사랑가>와 토끼 얼굴을 모르는 자라를 위해 화공이 그려준 토끼 화상을 가지고 육지로 올라온 자라가 토끼를 찾다가 실수로 호랑이를 불러낸 난처한 위기상황을 3명의 소리꾼이 재구성한 <토선생! 호선생 자네가 왜?>를 선보인다. 그리고 흥부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이듬해 박씨를 물고 다시 찾아오는 여정을 묘사한 소리북 병창 <제비노정기>, 우리나라
지이코노미 이대희 기자 | (사)한국장애인한걸음더동행(회장 함창열,동행)은 장애인의 복지와 사회활동 참여 증진을 통한 사회통합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폐기물 재활용과 100% 생분해성 친환경 제품을 직접 생산·판매하는 재활용과 에코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동행의 본사는 부천에, 에코 사업장은 김포에 소재하고 있다. 에코 사업장에는 10명의 장애인 근로자와 사회복지사가 삶의 터전을 꾸리고 있다. 그리고 그 가운데 6명은 중증장애인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받았다. 다른 것을 다르게 평가하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동해의 일터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에 따른 차별은 존재하지 않는다. 에코 사업장의 주 생산품목은 생분해성 제품이다. 생분해성 이란 생물학적 활성, 특히 토양 속 박테리아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것으로 6개월 정도면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해된다. 화석 연료에서 추출되는 플라스틱 제품은 장점이던 내구성으로 인하여 처치 곤란한 대량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양산했다. 북태평양에 떠다니는 플라스틱 쓰레기섬, 미세플라스틱을 먹는 물고기,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발셍되는 탄소 배출은 기후위기 등은 생태계를 위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