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대구시는 코로나19로 인해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 20개소를 지정․운영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으며 식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도 또한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한국화원협회 대구지회와 함께 관내 화원 20개소를 오는 12월까지 대구시 반려식물 치료센터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며 치료센터 현황은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이 관리가 필요한 반려식물을 가지고 가까운 치료센터를 방문(사전예약)하면 식물상태 진단 후 무료 치료와 세대당 1개 정도 분갈이(20*20㎝)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식물 관리에 대한 기본지식도 배울 수 있다. 시민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힐링되며 씨앗을 뿌려 싹이 나고, 자라서 꽃이 피고, 또 시간이 지나 열매가 맺히는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자연의 신비와 정직성을 알고 인내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실내에서 식물을 기르면 식물의 음이온 방출로 건강해지고 실내 온도·습도가 자동 조절되며 향(피톤치드)으로 인해 쾌적해
지이코노미 최미영 기자 | 군산시 흥남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령화 사회의 독거노인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지난 1일부터 실시한 65세 이상 저소득 홀몸 어르신 135세대에게 반려식물(콩나물 키우기)을 제공한 결과 우울감 및 외로움 해소 등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반려식물을 한 달 동안 키운 홀몸 어르신 108명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어르신들의 78%가 우울감 해소에 된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재참여 의사도 69%로 높게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높은 비용과 시간적 투자가 요구되는 반려동물과 달리 식물은 초보자도 쉽게 기를 수 있고, 공기정화, 스트레스 해소, 정서적 안정과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협의체 위원들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또한, 반려식물 키우기 만족도 설문 조사를 위해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함께하는 재가노인 통합지원센터 생활지원사들의 도움을 받았다. 반려식물 키우기에 참여한 김모 씨는 “어릴 때 키워보고 30년 만에 다시키워보니 재미가 있었고, 자란 콩나물로 김치 콩나물국을 끓어 먹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박모 씨는 “처음에는 귀찮았으나 콩이 싹 트는 것을 보니 생명의 소중함을 느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