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청송군은 각종 농업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8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 30여명을 모집하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월동 병해충의 생존 밀도가 높고,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미국선녀벌레 등의 외래 해충이 증가 하고 있으며, 특히 전국적으로 과수화상병 발병이 빈번한 가운데 지역 과수농업에 치명적인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농작물 병해충 예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찰단은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농업인 위주로 구성될 예정이며, 이들은 농업에 종사하면서 병해충 발생현황, 과수화상병 의심주 신고 등 농업재해 발생 동향을 공유하여 신속한 방제 체계를 구축하는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찰단원으로 선발되면 병해충 관련 전문 교육을 이수하면서 3월∼5월은 과수화상병 감시 활동을 하게 되며, 병해충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중점적인 예찰 결과를 토대로 병해충 발생 상황을 조사·분석하여 농가별 적기에 방제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 사전 대응으로 안정적인 농작물 생산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예찰 전문요원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지역 농업을 지켜주
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6일 신대도시텃밭(해룡면 신대리 소재)에서 가족사랑 텃밭작물 체험활동을 통해 수확한 고구마 100kg를 순천시 푸드마켓에 기부했다. ‘가족사랑 텃밭작물 체험활동’은 순천시민 11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5회 걸쳐 모종 심기부터 생육관리, 병해충 예방, 수확 등 고구마 재배 전반에 걸쳐 교육 및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수확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가족들과 함께 텃밭을 경작함으로써 코로나블루와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수확 및 기부행사에는 관내 도시농업공동체 4개 단체(가드너농부들, 도시농부이화, 순천생태도시농업공동체, 순천시도시농업연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힘을 보탰으며, 수확한 고구마를 지역 소외된 이웃에 생필품을 나누는 ‘푸드마켓’에 기부하여 지역사회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들의 땀과 노력으로 직접 생산한 소중한 농산물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에 더욱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