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백계석 기자 | 순천시는 지난 16일 신대도시텃밭(해룡면 신대리 소재)에서 가족사랑 텃밭작물 체험활동을 통해 수확한 고구마 100kg를 순천시 푸드마켓에 기부했다. ‘가족사랑 텃밭작물 체험활동’은 순천시민 11가족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9일부터 10월 16일까지 총 5회 걸쳐 모종 심기부터 생육관리, 병해충 예방, 수확 등 고구마 재배 전반에 걸쳐 교육 및 체험이 진행됐다. 이번 수확에 참여한 한 참여자는 “가족들과 함께 텃밭을 경작함으로써 코로나블루와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수확 및 기부행사에는 관내 도시농업공동체 4개 단체(가드너농부들, 도시농부이화, 순천생태도시농업공동체, 순천시도시농업연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힘을 보탰으며, 수확한 고구마를 지역 소외된 이웃에 생필품을 나누는 ‘푸드마켓’에 기부하여 지역사회 공동체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들의 땀과 노력으로 직접 생산한 소중한 농산물 기부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에 더욱 뜻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친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공동단장 서한국은행장, 정원호노조위원장)이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14일 임직원들이 급여를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1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구매해 전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서한국 은행장과 정원호 노조위원장(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공동단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남부시장 일대를 돌며 물품을 구매했다. 시에 기탁한 물품들은 시설에서 외로운 명절을 보낼 아동 및 장애인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정원호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명절이 더욱 힘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 활동에 나섰다”면서 “힘든 상황일지라도 서로 도우며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전주시 생활복지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낼 희망의 원동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수 있도록 시에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