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청 선수 김아림, '우승하고 싶은 메이저 대회'서 역전 우승
포천=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LPGA투어 김아림(27, SBI저축은행)이 2019년 7월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후 2년 10개월 만에 KLPGA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1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열린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 최종일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여 70타를 적어내며 최종스코어 12언더파 276타로 역전 우승했다. 최종일 대회가 열리는 포천에 거센 바람이 불면서 7명의 선수를 뺀 모든 선수들이 오버파를 치며 타수를 잃었다. 김아림은 공동 4위로 출발해 전반 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김아림은 전반 2번 홀 버디, 3번 홀 보기, 4번 버디로 가까스로 1타를 줄였다. 이후 8번 홀에서 버디, 9번 홀 보기로 전반을 1타 줄이며 마쳤다. 챔피언조 선수가 전반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가운데 1타씩 줄인 이가영과 김아림이 새롭게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효주(27, 롯데)가 후반 시작부터 10번 홀 보기와 11번 홀 더블보기로 3타를 잃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