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추가 지정을 12일 공고했다.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해 체험이나 인성 위주 대안교육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공모를 통해 교육감이 지정한다. 공모 대상은 ▲국공립 교육기관 ▲공공기관 ▲비영리 법인 또는 사회단체 등이다. 응모는 18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 대안교육 담당에게 직접 또는 우편이나 이메일로 서류를 접수하면 되며 관련 서류는 도교육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다음 달 16일 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올해 9월 1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까지 대안교육을 운영한다.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올해 5월 정상등교 이후 학교생활 부적응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이 느는 추세"라며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학생 적응력 향상과 개개인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대안교육을 학생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22곳을 선정했다.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경상북도 교육청이 공모한 ‘2022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중등교육과정의 일환인 대안교육 위탁교육사업으로 올해 대구 경북 지역에 총 17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중 고등교육기관은 구미대가 유일해 교육과정과 운영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기본교과와 대안교과 수업은 구미대 전임교수들이 재능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꿈과 재능을 찾아주는 진로·직업 체험중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미대 대안교육기관인‘해오름 학교’는 오는 3월 1일부터 2023년 2월까지 적응교육 1주를 포함한 총 34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1학급 20명이 정원이다. 교명인 해오름은 어둠을 뚫고 서서히 솟아올라 세상을 밝게 비추는 해를 의미한다. 대상은 경북지역 고교생으로 원적 학교(재학 중인 학교)에서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학생의 원적은 변하지 않고 졸업 전까지 교육만 대안학교에 위탁된다. 해오름학교 정창주 교장은 “우리는 부족함이 아닌 다름을 이해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학생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는 안전한 학습망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