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상북도는 19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영주 전통시장 4개소(풍기선비골인삼시장, 풍기인삼홍삼상점가, 풍기인삼시장, 풍기토종인삼시장)에서 인삼류 소비활성을 위해 ‘인삼류 소비촉진 쿠폰행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삼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인삼재배 농가를 돕고, 우수한 풍기인삼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삼류 할인행사는 현장에서 인삼류(엑기스 등 가공제품 제외)를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1인당 최대 1만원까지 환급해준다. 올해 인삼가격은 원료삼(750g) 8083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27% 감소, 수삼(750g/10뿌리) 2만 8500원으로 8%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삼 소비가 급감하고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패턴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이번에 추진하는 인삼 할인쿠폰 행사와 함께 정부지원 수매자금 금리 인하를 통해 수매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삼 생산조절을 위한 인삼경작신고의무화 도입을 검토하는 등 인삼가격 안정화를 꾀할 계획이다. 경북도에서도 이
지이코노미 홍종락 기자 | 경북 영주시 인삼박물관이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8일부터 내년 7월까지 '1부-인삼의 재배', '2부-인삼의 약용문화'로 나눠 부분별 주제로 전시된다. '1부-인삼의 재배' 전시관에서는 인삼이 언제부터 재배 되었는지와 함께 인삼 재배에 대한 당시 사회적인 인식과 구체적인 재배법을 소개한다. 실학자로 알려진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유득공의 '고운당필기', 이학규의 '낙하생집', 삼서의 인삼재배 내용들을 관람객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2부-인삼의 약용문화'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인삼이 어떻게 약재로 쓰였고 그것이 또 얼마나 귀했는지 설명하고 그 효능을 간략하게 안내한다. 특히 '본초강목', '동의보감'과 함께 '이석간경험방'을 통해 설명한 것이 돋보인다. 인삼박물관은 전시에서 설명하지 못한 다양한 자료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특별기획전 자료집을 통해 전문적이고 자세하게 소개해 심도 깊은 관람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인삼 재배와 약용문화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기념 특별전이 풍기인삼의 고장인 영주에서 개최돼 더욱 의미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