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전주시민의 우울과 불안 개선을 위해 추진된 자살예방사업이 정부로부터 우수사업으로 인정을 받았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태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실직자와 구직자의 우울·불안 개선을 위해 추진한 경제적 취약계층 대상 사업 ‘RE:Start-UP(리스타트-업)’ 담당자가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RE:Start-UP(리스타트-업)’은 전주시건강복지센터가 지난 2019년부터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협력해 실·구직자의 심리지원을 위해 취업상담을 받기 위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한 실·구직자 중 우울감이나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위기대상자를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해 △심리상담 및 프로그램 제공 △긴급지원제도 신청 △사례관리 등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 사업은 대상자의 우울과 불안을 개선하고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줌으로써 궁극적으로는 극단적 선택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실·구직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에서 매주 2회(월·목) ‘찾아가는 마음치유 상담소’를
지이코노미 권오연 기자 | 전주시는 올 한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 동시에 오늘을 살아가는 전주시민들과 미래세대를 위해 더 큰 전주를 만들기 위해 힘썼다. 그 결과 역대 최대규모 도시재생사업인 ‘덕진권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국토부 공모에 전국 최초로 선정되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세계에 한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2023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결실을 이뤄냈다. 전주시는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사람·생태·문화의 3대 가치를 중심으로 전주를 더 전주답게 만들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은 전주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고, 도시의 정체성을 키우는 결실로 돌아오고 있다. 먼저 시는 ‘사람’의 가치를 지키고 약자 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적으로 전주시를 대표하는 복지정책인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을 확대 추진하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희망 도서를 지원하는 ‘지혜의 반찬’ 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제도권 밖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설립된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도 점차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미래세대